시설 - 셔틀내려서 바로 앞에 매표소 있음

매표소에서 렌트비용까지 결제합니다.

렌트하는 곳은 매표소 바로 옆에있는 콘도 안 지하에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받은 종이에 키와 발사이즈 이름 연락처를 적어서 주면 알아서 데크 사이즈를 정해줍니다

몸무게 적는 곳이 없었던 것 같네요

렌탈데크 상태는 그닥 좋지 않네요

스탠드나 바인딩 각도나 하이백 각도 엉망진창이라 처음 탈때 자꾸 넘어지길래 보니깐 왼발 오른발 하이백 각도가 다르더라구요

보관소는 렌탈하는 곳 바로 앞에 있고 코인 체인지 하는 기계도 있고 한 번 사용시 500원 두 개 받았습니다.

중간에 물건 빼거나 하면 또 돈을 넣어야 할 듯 입구 면적은 그닥 크지 않고 깊이가 약간 있는 편입니다.

부피가 큰 용품은 안들어갈 것 같네요

의류 렌탈하는 곳도 있던데 여긴 별로 안좋아보이더군요

탈의실이 20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녀구분 없습니다.

그리고 지하에 편의점이 있는데 이걸 모르고 롯데리아에서 비싼 햄버거 먹었네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뜨거운 물도 있어서 간단하게 컵라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설질 - 주간을 탔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오후에 사람들이 늘어나고 바람이 심해지면서 눈이 다 날려 미끄러지기 시작해서 그만 탔습니다.

코스 - 점수를 주자면 굉장히 짜게 주고 싶네요

모든 코스가 너무 짧고 단조로와요

A코스가 가장 길다고 되있는데 내려오는데 2~3분도 안걸리네요 . 쏘고 내려온거 아니구요

나머지 코스도 다 비슷하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슬로우존인지 뭔지 평지때문에 멈추면 짜증나서 코스 중간부턴 쏘고 내려와야 되서 코스가 길어봤자...그냥 그래요

오후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초보-중급-중상급 리프트가 세 개 있던데 각 리프트마다 대기시간이 20분이 넘는 것 같습니다.

20분 기다리고 3분 올라가고 3분 타고 내려오고 합쳐서 10번도 못 탄 것 같네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중급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중급 코스 두 개가 있는데 조금 좁은 느낌이 들었구요

중간에 중상급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나오는 A코스는 무난해보였고 D는 중상급 경사로 느껴졌구요

상급코스가 하나밖에 없는데 이것도 너무 짧긴한데 넓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타긴 좋더라요

파크는 좀 뭔가 닫아놓은 느낌? 어떤 그룹이 장비 막 쌓아놓고 뭔가를 행사 같은 것을 하고 있는 느낌이라 들어가 보질 못했는데 리프트 위에서 보니 굉장히 아담한 사이즈더라구요.. 한 4개 정도 있는 것 같던데...

초급자 코스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속도 안나게 보였습니다.

초보코스랑 중급코스랑 차이가 너무 나네요

막 초보 딱지 때고 중급가면 경사보고 겁먹기 딱 좋네요

그나마 G나 A 정도가 강습하기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숙소 - 오크밸리에서 원주시내 셔틀을 타고 나와서 터미널 근처 모텔에서 잤는데 제가 돈 낸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주말이라 약간 비싼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펜션보단 훨씬 저렴했다고...터미널 근처에 농협 하나로 마트 있어서 거기서 장보면 되구요

찜질방도 있다고 하네요 친구들끼리 가면 모텔잡아서 하나로마트에서 술이나 먹을거 사서 모텔에서 마시고 먹고 하면 좋습니다

근데 막걸리가 참 맛이 없더라구요

혹시나 오크밸리 처음 가실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점을 한 번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