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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구입한..
10-11 버즈런 파이튼 프리미엄..
한시즌동안 잘 탔습니다.
원래 버즈런 자체에 호감도 많았고. 국산 브랜드라
제품 성능에 비해 천대받는거 같아 구입했었죠..
사용감도 좋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도 많이 했고..
성우에서 절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1년차라 트릭을 하는것도 아니고.. 파크를 타는것도 아니고..킥은 뛰어본적도 없고..
조신하게 라이딩만 했습니다.
엊그제 저녁과 오늘 낮.
웅플에서 타면서 처음으로 와이드 박스만 몇번 밀었죠...
박스에 올라탄순간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앞으로 날라갔고..
허리와 데크로 박스 모서리를 찍고 박스 끝에 머리를 찍고 떨어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새로산 헬멧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헬멧 안썼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도 싫군요..
도저히 알수없는 상황..
정신차리고 아래를 살펴보니. 와이어가 끊어져 있습니다..
파이튼은 와이어 한줄이 8자로 꼬여서 전체를 지지해주는 구조입니다..
홈페이지에서도 360kg이상의 인장력을 보장한다고 되어 있구요..
그게 고작 한시즌만에..끊어집니까???
제가 몸무게 100kg 육박하는것도 아니고.. 고작 60kg인데..
불행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더군요..;;
바인딩을 이리저리 살피다 데크를 보니..
넘어질때의 충격으로 사이드월이 깨지고
그 안에 충진재??로 추정되는(설마 코어는 아니겠죠) 흰색 소재까지 뜯겨져나왔습니다..
데크 또안 바인딩 구입할때 같이 구입한거구요..
아픈것도 아픈거고..
더 탈래도 탈수 없고.. 두시간만에 바로 접고 나왔습니다.
일단은 일요일인지라 A/S센터는 전화를 받지 않네요..
A/S로 소문난 버즈런이고.. 구입한지 반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데크가 좀 걸리는군요...
일단은 제가 받은 제품이 불량일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파이튼 제품 가지고 계신분들... 와이어상태 한번씩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