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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꽉채운 여자에요~

남친이랑 전화끊고 실컷울다가 빗소리에 잠도 안오고 혼자 넋두리 고민 할라고

맨날 눈팅하던 헝글에 글을 올려봅니다 ㅎ 기묻답 보내지 말아주세용 ㅋ

연애한지 이제 거진 450일쯤?

사내연애로 만나서 지금저는 한달전쯤 퇴사해서 현재 다른일 찾고 있구요

남친은 회사 다니고 있고 한살 연하에요

제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는데 주위에서도 그렇고 항상 맞춰주는 남자분들을 만나다가

지금 남친에게 어느 순간 주도권을 뺏겨 (몇번 헤어질 고비를 넘기고 제가 붙잡고 이러다보니 ㅠ)

이젠 보통 남자분들이 하는 고민을 제가 하고 있네여 -_-

남친이 분명 저를 사랑하고 관심이 지대한건 확실해요 그게 넘 피곤할 정도라 문제지만ㅠ

예로 오늘 제가 알바를 하고 친구를 만나러 시내를 간 상황이였구요

6시에 마쳐서 문자를 보내고 친구를 만나고 저녁을 먹기러했다 만나서 연락하겠다 하고 문자 보내고

그친구가 7시에 마쳐서 알바 마치고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댕기면서 구경하고 차 정리하고

늦게 친구 만나러 나가서 7시쫌 넘어서 만났는데 7시 20분쯤 남친이 문자와서 아직 안만났냐고

왜 연락이 없냐고 하는거에요

남친이 늘 야근중이고 해서 늘 회사에서 저녁먹고 온다는 문자가 6시반쯤 왔는데

문자올 당시 전 운전중이라서 만나서 연락할꺼니깐 답장을 안했었구요

친구가 만나서 식당들어가면 연락할려고 식당 찾다보니 7시 반쯤 보고 답장 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더라구요ㅜ 왜 연락을 하기러해놓고 안하냐고

자기전 통화하면서 수욜날도 그친구를 만났던 터라 그때도 그친구 만난다 했고 7시쯤 마쳐서 기다렸다고 했잖아

그러니깐 니가 당연히 아는줄 알았다 했는데

알바마치고 친구 만나러 가는 곳 거리상 얼마 되지도 않는데 한시간 반동안 연락을 안한건 니잘못이지 않냐고

화를 내는거에요 물론 잘못했지만 니가 알고 있을꺼라 생각해서

식당에 들어가서 연락하려고 했다 라고 말하고 이게 시발점이 되서 싸우기 시작해요

물론 -_- 싸움이라기보다 일방적인 전 미안하다 잘못했다 마인드고

29년간 미안하다 로 끝나기 보다 어찌어찌해서 이런거다 미안하다 이게

남친에겐 핑계로 들린데요 미안하면 미안하지 왜자꾸 미안한데 이건 이래서 그랬다 하는게

너무 싫다는거에요 전에도 자기가 얘기하지 않았었냐고 날 무시하냐고 왜자꾸 그러냐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만 하라고 하는데

억울해서 결국에 전 울음을 참다가 미안하다 해버리고 마는데

제가 우는걸 알면 더 불같이 화를 내고 왜 니가 우냐고 억울하냐고 하는데

이유도 모르겠고 머가 잘못됬는지도 모르겠고

난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 왜자꾸 그렇게 내가 빌어야되는지 모르겠고

그러다보니 난 자꾸 울기만 하고 남친은 화를 내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에 진정하고 나중엔 미안하다 사랑한다 잘자고 하고 좋게 끊게 되긴 하지만

대체 내가 멀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싸움이 싫어서 제가 지고 들어가고 마는데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하는건지 ㅜㅜ

이사람이 정말 좋고 결혼도 하기러했는데 이럴땐 내가 너무 한심해서 싫어요 ㅠ

가끔 생각합니다 평생은 어떻게 이렇게 살지 하고요 ㅠ

먼가 횡설수설이네요

죄송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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