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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게 사람이라더니... 같이 살맞대고 산 아내가 저렇게 나온다면

얼마나 참담할지... 안타깝고 글쓴분 마음이 다 헤아려지지가 않는군요.

 

사람들이 저마다 세상살면서 나 피해안볼거라며, 영악하게 살거라며 계산기 두드리며

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람사는데 계산기로 안되는게 수천가지는 될 겁니다.

 

결혼이라는거 계산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생활입니다.

 

 

저도 안닥쳐봐서 다는 헤아릴 수 없지만... 저역시 집에 자식이 저 하나이고.. 아내역시 아들없는 장녀라

나중에 양가에 누가 먼저든 혼자되시면 지근거리에 살고, 몸이 아프시면 직접 모시고 살자고

했습니다. 아내도 그러자 했구요...

 

솔직히 장인장모가 우리 부모처럼 와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내의 부모이기에... 그들에게 효를 다 못하면

아내가 힘들어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내 부모와 같이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역지사지로... 내가 도리를 다하지 않고, 배우자가 내게 도리를 다하기 바란다면 그것처럼

이기적인 생각이 어디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더 답답한게

우리들 세대인거 같습니다. 정은 없고 머리만 있으니.....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2.26 13:38:21
*.146.96.148

글쓴이분 같으신 생각이 가장 옳은거 같은데..

사람이라는게 모두 같을순 없으니까요-_-ㅋ

물러서지마

2011.12.26 13:40:53
*.84.242.121

정은 없고 머리만 있으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꿈을꾸는

2011.12.26 13:43:55
*.90.227.202

본인들이 늙어서 같은 처지에 처해진다고 했을 때
자식들이, 혹은 며느리나 사위들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얼마나 섭섭하고 원망스러울까요ㅠ
밑에 어느 분 말대로, 그런 사람들은 뿌린대로 거두게 될 거예요.
아프다고 모시기 싫어하고 돈없고 힘없다고 무시하고..
그런 사람들 말년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_-

안녕하세요( ^ ^)/

2011.12.26 14:16:04
*.94.41.89

'정은 없고 머리만 있으니.....'

공감가네요

惡夢

2011.12.26 16:32:45
*.50.21.24

'정은 없고 머리만 있으니....'
전 이멘트 반댑니다-_-
제대로된 머리가 있다면 배우자 부모님도 챙기는게
자기 부모님 챙기는거랑 같다는걸 알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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