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남편이 될 사람을 평가할때 나에게 잘하는 부분은 완전히 빼버리세요. 그 사람이 어찌 살아왔는지.남에게 어찌 하는지. 특히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찌 대하는지 이런전체적인 부분들을 다 보세요. 그정도 노력 없이 그냥 보이는것만 보고 평가하면서 남편감을 정하는건 직무유기죠. 그리고 나에게 잘해서 사귄다는 것은 나는 이 남자를 머슴으로 사용하겠다 라는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럴때 남자의 배신을 운운하는것도 합당하지 않죠. 그냥 머슴의 탈출 정도?
아.. 바람하니까 생각나네요.. 저도 정말정말 제가 잘해주고 또 저한테 잘해준사람이 있었는데.... 그놈이 바람나서 깨졌거든요.. 그거 휴유증 좀 오래가요 ㅠㅠㅠㅠㅠㅠ 지금은 좋은사람 만나고 있는데 그 전에 그놈 때매 지금 이사람한테 잘못해줘요.. 잘해줘도 갈놈은간다는 이상한 생각이 자리잡아서 지금 사귀는사람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또 마음을 또 주면 상처받을까봐 ㅠㅠㅠㅠ 우선 그놈이랑 헤어진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님도 잊고 좋은사람 만나세요!! 조금씩 잊어지기는 하더라구요..
안에 가지고 있는것은 안목만 있으면 변장이 불가능합니다.
눈빛, 사람이 지닌 기운 (맑은지 흐릿한지), 어투, 생각의 깊이 이런것들이요.
나에게 계량적으로 잘한다는것이 정말 의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