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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주간 기온은 -4 ~ -2 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설질은 아주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러한 설질을 가진 슬로프의 눈이 많이 덮여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뭉쳐지지 않는 건조한 눈은 보딩하기에는 좋지만, 좋은 만큼 금새 쓸려 나간다는 것이지요.
골드환타스틱은 오전에 벌써 바닥 결빙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내리막에서 엣지 힘차게 넣었다가
휘청 했습니다. 그대로 쭉하고 미끄러 졌습니다. 골드밸리도 오후 들자 여기저기서 얼음 가는 소리가 나며
타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지는 소리 났습니다.
레인보우파라다이스의 상단은 오전 10시 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눈이 다쓸려 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구간은
기분좋게 눈이 쌓여있기에 보딩에 문제 없습니다.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곳은 레드파라다이스 입니다. 데크가 팍팍 묻히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구간이 짧은
탓인지 별로 사람들이 없어서 잘 유지되는 듯 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