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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걱정도 많고 겁도 많은주제에 보드는 왜타는지......

by chuppy   |  2012.01.11  |    |  본문 건너뛰기

전 겁이 정말많아요ㅠ

올시즌에 주말내내 하루종일 남친이 1:1 전담으로 강습해준지 어언 7주가 지났고......

이쯤이면 호크에서 카빙 해야하는데.........

전 아직 다운도 잘 안되고......ㅠ 속도는 아직도 무섭고......

첫시즌도 아니에요 두시즌째인데....

챔피언은 호기롭게 올라가서 풀죽어서 내려오고... 턴은 다 터지고 한턴도 제대로 못하고....

 모글만나면 끝까지 낙엽으로만 내려오기 일쑤..

하루종일 호크만타고... 정말 지겨워요ㅠ

남친이 뒤에서 따라오는 소리마저 무서워서 남친한테 내주위로오지말라고 뭐라하고;;;

시즌방오빠가 고프로로 찍어주는데 앞,뒤,옆에서 찍어야하잖아요,,, 스키어오빠인데..

알아서 암만 잘 피해서 찍는데도 주위에 있으니까 턴 못해서 영상도 제대로 못찍고ㅠ

겁X가리 상실해서 쏘는 사람들 보면 오히려 그게 부럽네요 저렇게 겁이라도 없음 좋겠다며.........

전 대체 왜 탈까요ㅠ 그래도 타고는 싶고.. 잘타는사람보면 부러운데 갑자기 타기싫어지고...

난 무서워서 저렇게 타지도 못하는데 하면서요,,,,,

그냥 시즌 휙휙 지나가서 얼른 비시즌됐음 좋겠고, 그렇다고 타기싫은건 아니고,,

제 마음은 갈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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