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가 4년차인데요

처음 1년은 휘닉스랑 대명 다니다가

2년차부터 엘리시안 다녔거든요

그리고 올해 (바로 어제) 처음으로 다시 대명가봤었는데

설질이 정말 쓰.레.기 더군요.

그냥 설탕가루흩뿌려놓은듯하게 눈은 뭉치지않고 그게 밀려서 아래 다 빙판 되있고...

이제 다시 한동안 대명 안가고 그냥 엘리시안 가렵니다.

결론은 대명보단 엘리시안이 백배 낫더군요. 아 참고로 야간에만 다닙니다.

엘리시안이 강원도긴 하지만 무늬만 강원도라

그리 춥지 않아요 요즘은 눈이 계속 슬러쉬네요

여튼 주말에가도 사람이 적은게 엘리시안의 가장큰 장점이죠

작년에.. 처음. 보드 타러갈때 가봣는데...

초짜라. 슬롶도 너무 경사가 높앗구 ㅠㅠ. 설질도 안좋앗던걸로 기억해요...

시설두...

 경춘선이란 이유로. .가깝고 좋은거 같긴한데..

올해 다시 한번 가보려구욥@_@ 이제 아주 쪼금 실력이 되니. ㅎ_ㅎ

알펜시아 설질은 좋습니다. 용평에서 5분거리니까 용평 눈오면 알펜시아도 눈오죠...

단지 바람이 많이 붑니다. 꽤 심하게 불어서 눈이 날려서 바닥 아이스가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최대의 단점은 보더가 탈만한 슬로프가 없습니다.

중간이 없다고 할까요? 중간 정도의 경사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 내려와서 리프트 가까이 오면 약간 넓고 적당한 슬로프가 나오는데

금방 끝나버려서 바인딩 풀고 리프트 타야합니다.

리프트 3개 그것도 상급 리프트는 오후 되서야 사람 좀 몰리면 가동합니다.

초급은 주말에도 스키캠프, 어린이들로 좀 붐비는 편이구요

중급도 오후 들어서는 줄이 길어질때가 몇번 있습니다.

타이밍 잘 맞추면 주말에도 거의 대기없이 탈 수 있습니다.

제가 알펜시아 시즌권을 끊은 이유는

주말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과 용평 옆이라 설질이 좋을 것이라는 것 정도입니다.

다음 시즌에도 끊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매주 2시간 30분을 달려서 탈만한 슬로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같이 초보때 연습삼아 한시즌 정도면 모르겠지만...

알펜시아는 바로 옆에 용평이 있어서... 같은 곳 갈바에야 차라리 용평 이런 분위기인듯요 ㅋㅋ

엘리시안 강촌 시즌권자였는데요,  깨끗하고 시설 좋지만 슬로프는 초보자에게 적합하지않네요, 평일은 그럭저럭인데 주말에는 역시 사람많습니다. 리프트 대기시간 적다고 하는데 슬로프에 사람이 많아요. 차라리 좀 더 고생하셔서 휘팍이나 용평으로 가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강촌은 사람도없고 해서 탈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