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신던부츠가 자꾸 말썽을부리던차에..

끈부츠를 좀 싸게 구매할 기회가 생겨서....

덜컥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넘이 너무 하드해서...

제 발에 안맞아서 아프길래 길들이면괜춘하겠지...

하고 쓰다가 마눌님 모시고 용평원정가서..골드 2번내려오니...

이거 베어스 짧은슬롭에서 오던 통증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차에있는 전엤는부츠 갈아신고온다고 갔다오니..

마눌님이 그부츠 팔아라...왜 그딴걸사서...이러셔서...

바로 보내고 전에쓰던 넘으로 연명하면..

마눌님 눈치보고있었는데..

정말 며칠을 벼루다가 용기를내서 시간되면 샵에가서 부츠한번 신어봐야겠다고..

말했더니.. 우리 인자하고 착하신 마눌님이 그러라고... 신어보라고...

하시더이다...그러다 내일 안산에 친구넘 결혼식으로 갈일이생겨서..(참고로 촌보더라)

간김에 수원가서 신어보고 확살까~~~ 요랬더니..

우리 이쁘고 착하고 인자하고 자상하고 사랑스런 마눌님이 사라네요..

"그래 신어보고 확긇어버려~~~~ " 아 이말이 꿈은아니겠져..

아 지금 엄청 행복해요.....ㅋㅋㅋㅋ

바인딩도 바꾸고잡은데..그건 말하면 아마도 부츠도 못사게될거 같아서....ㅋㅋㅋㅋ

꾹꾹참아야되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