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홍영진_991445 | 2012.02.04 | | 본문 건너뛰기
다들 즐거운 주말 보딩은 하고 계신지요? 전 오늘도 회사에 출근해서 헝그리보더 게시판에만 기웃거리며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여러 선배님들의 현답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제 소개를 간략히 드리자면, 키:171cm, 몸무게:76kg 이며 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 올해 처음 친구들을 따라 3번
스노우보드를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안쓰던 근육들을 써서 그런지 다음날 근육통도 상당히 심했는데 그런 것 보단
낙엽을 한 후, 턴을 배우기 시작하며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는 한 겨울에는 최대한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싶고, 실력 또한 향상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가 바뻐 한 시즌마다 10회 정도 출격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제 키와 몸무게를 고려하면 어느정도의 데크 길이가 적당할까요? 152~154가 적당해 보이는데 확신이 안 섭니다.
2. 라이딩 위주의 보딩을 하고 싶은데 데크와 바인딩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게시판 눈팅 결과 '오피셜', '앤썸', '커스텀X' 등이 대표적인 것 같긴 한데 장/단점을 좀 가르쳐 주실 수 있을련지요...
-. 바인딩은 다이오드, 칼리버, 릴레이프로 등등
3. 장비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보면 볼수록 눈만 높아져서 맨 처음에는 저렴한 중고 장비를 구매해야지라고 생각 했는데
어느덧 위에 말씀드린 장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저런 장비들이 초보인 저에게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 값을 할지가 걱정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중고 장비를 구매하고 2~3년 후에 사는 것은 어떤지 등 등 이런저런 고민만 깊어집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방향점을 잡아 주실 수 있을련지요?
4. 가장 처음 버튼 모토 부츠(저렴하고 소프트해서 발이 편한 이유로 구매, 부츠 구매 당시 발을 잘 잡아주고 하드한 것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음)를 샀는데 만약 데크/바인딩을 구매하면 궁합이 잘 맞는 부츠를 사야 되는지요? 게시판을 보다 보니 부츠와 바인딩은 비싸도 좋은걸 써야 한다는데 조금 후회가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진심어린 답변 부탁 드립니다. 장비 구매 비용에 적은 돈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이왕 장비 구매를 결심한거 후회없이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