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뒤에 사람 없는거 확인하고 오늘 끝까지 내렸는데.. 솔직히 좀 괜히 미안스럽기는 하던데.. ㅎ 그나저나 오늘 셔틀에 빈자리도 많았는데 타자마자 젤 앞자리.. 모르는 여자 옆에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앉는 분 있던데.. 뭐 선택은 자유지만 살짝 궁금했음. 바로 뒤에 사람(나)도 있으니 편한 자리는 아닐테고..많이 못재끼니. 또한 그 시점에 뒤에 빈자리가 상당히 있었는데.. 왜 앉았을까.. 설마 만원이 될거라 생각한건가.. 아님 젤 앞자리를 좋아하는건가.. 옆에 여자한테 관심..? 오만가지 들더군요 ㅋ
제작년인가 전에 나두 똑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모르고 제낀줄 알았는데, 시간 지나면 또 째기고.. 자다가 깨서 좀 떙겨주세요라고 한번더 말했습니다. 차가 막혀서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잠자는 사이에 또 제꼈더군요. 그것도 최대한 딱 한마디 했습니다. 귀가에 대고.. '시 발 뇬아 말이 말 같지 않냐?' 이말 듣고 움찔하더군요. 옆에 있는 남친 깨워서 뭐라뭐라 소곤소곤 하더군요.. 이야기 듣던 남자 갑자기 움쭐하더니 뒤을 돌아보 면서 뭔가 나한테 말할려 하더군요. '아구지 날라가기 싫으면 여친단속 똑바로 해라. 뒈지기 싫으면~' 딱 이렇게 2마디 해주고 나머지 2시간을 침묵속에 갔습니다.
원래 제가 성격이 더럽고 까탈스럽지만, 그래도 남한테 절대로 피해는 안주는데요. 가끔 안하무인 하는 인간들이 나한테 덤비면 좀 못 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