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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 일반남입니다.
이런곳에 이런글 올려도 돼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저에겐 이제 2주년이 다돼어가는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작년에 보드를 배우고서 요번시즌에는 회사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다니더라구요.
회사분중에 한분이 잘가르켜주는지 여자친구도 곧잘 따라하고 그렇게 재미를 붙여가나 싶더니 푹빠지더군요.
하나에 빠지면 푹 빠지는 여자친구라 그려러니 빠지는가 싶었는데 횟수도 늘게되고...
저와에 시간보다 보드를 타는시간에 그리고 같이가는 회사사람들과에 어울리는 시간들이 길어지더군요...
저도 몇번 따라가고 같이 탔었지만 .... 여자친구처럼 그렇게 빠져서는 못하겠더라구요.... 노력을 안한 건 아닌데....
서운한 맘은 있었지만 그래도 잠시겠거니 지나가겠거니 생각했지만 줄어드는 전화와 왠지 날 피하는 것같은 느낌들...
아닐거라 생각하고 혹시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오늘 결국은 이별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다른 많은 것들도 있지만....미안하다고.... 서로 상처만 느는것 같다고.... 엇갈린다고 그러더군요...
만나서 이야기하자...라고 마무리를 지으며 내일 약속을 잡았네요.....
하.....이럴땐 보드를 못타는제가 너무 싫내요....아님...다른게 문제인걸까요??
다른거 잘하는것도 많은데 하필....보드라니.....이번겨울이 너무 야속하기만 합니다....
여기에 이걸올린이유는요... 그녀가 여길 자주보더라구요....
혹시나 이이야기를 전하게 될수도 있을까봐서.... 에요...
자기야....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겨울이 가고서 서서히 봄이 오는데....얼은 몸 만큼이나 맘도 얼었는지 차갑게만 느껴진다...
이렇게도 붙잡는건 모든걸 저울질 해도 더 좋아하니깐 사랑하니깐 그런가보다.....
사랑해.....새로운 봄이 오면 같이 했으면 좋겠다...내일.....꼭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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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두서없는거 이런게시판에 써서 죄송하구요....
읽어주셨따면 그냥 웃고 넘어가 주세요....
혹여 욕을 하시겠다면 저만 해주세요...저도 잘한거 없는놈이니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