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번째후기

지산정규시즌이 끝이났네요~

스프링 시즌이 일주일간 이번주 일요일 까지 실시하더군요~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해서 전 평소처럼 슬슬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블루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타고 접었습니다~

설질 : 오픈리프트는 블루리프트 한기만 가동을 하였습니다~ 대신 오픈슬롭은 블루와 6번슬롭과 실버슬롭을 오픈하였습니다~

어제부터 찾아온 꽃샘추위로 인하여 설질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어제 다녀온 용평에 레인보우 상단보다 훨씬 좋았습니다~(용평은 칼바람때문에 눈이 다 날려버려서요~;;;)

조금은 강설에 느낌이 강했지만 오후들면서 약간 소프트한 눈으로 바뀌는게 슬롭 상태는 경기권스프링시즌

치고는 좋았습니다~^^

스키모글 : 요즘 할게 없어서 찾아보던중 모글라이딩을 힘겹게 해보니 아주 힘겹게...ㅡㅡ;;;; 타고 넘어가 지더군요~;;;;ㅎ

그 재미에 빠져서 잘타지도 못하고 어찌 타야하는지도 모르지만~ 그냥 들어가서 몸개그하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3일차

스키모글라이딩 연습중이네요~;;;; 슬라이딩턴을 평소에 연습하지 않아서~ 많이 어설프긴하지만~ 어찌되었든 시즌말에 놀거리가

생겨서 넘 좋네요~ㅎ

블루 상단쪽 안쪽 모글들은 깊게파인대신 눈들이 소프트한 느낌이었습니다~ 제일 바깥쪽 모글은 아이스끼강한 강설이어서~

중간 턴을 할때 조금 버겁더라구요~ 대신 깊이가 덜 깊어서 연습하는 스키어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블루 하단쪽 모글은 깊게파인라인과 조금 얕은모글코스 해서 2군데가 있는데요~

오전에는 아이스끼 강해서 깊은 라인으로 내려가다보면 한번뜅겨져 나오더라구요~;;;;;

오후되면서는 약간 습설끼가 생기면서 타기 조금은 편해졌었습니다~ 스키어분들과 줄서가며 기다리는데~

보드가 모글탄다고 뭐라하시는 분들이 없으셔서 맘편히 탈수있었습니다~^^

모글에서 몸개그 하는 보더있더라도~ 정말 모글이 재미있어서 타보는것이니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

파크쪽은 관리안한지 오래되었지만~ 상단램프와 1번킥과 2번킥은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물론 어프로치구간에 풀과...흙들이 보이고 정설이 안된채로 아이스화 되어있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조금 따뜻해지고 습설이 되면 좋을듯합니다~^^ㅎ 

온도 : 영상 1에서 3도사이

바람 : 리프트에서 많이 불었구요~ 하단 쉼터쪽에서 쉬다보면 강하게 불었습니다~

스프링시즌권은 일주일권이 1만원 이었습니다~^^

매점은 모두 클로즈해서 먹거리가 없습니다~ㅎ 스키어분들은 도시락 싸오시거나 짜장면 배달시켜 드시더라구요~ㅎ

전 혼자들어갔기때문에 그냥 음료수 한캔으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다만 음료수 자판기에 거의 모든 먹을만한 음료수가 품절이어서 여기저기 자판기 돌아다녀서 뽑아먹었네요~ㅡㅡ;;;

음료수 자판기에 음료수 채워놓으셔야 할듯합니다~ㅎ

생각보다 좋은 설질에 즐겁게 땀흘리며 타다왔습니다~ㅎ 내일도 설질 기대해 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