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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입이라 아이 한명 있고 서울에 3억짜리 자가에 살고있슴다.

 

회사본부가 내년에 울산으로 이전합니다.  제가 본부 전입을 신청해서 갈 가능성이 있는데, 처음엔 주말 부부를 할까

 

생각했습니다.  (예상기간은 최대 3-4년)

 

그런데 와이프가 부산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것두 해운대서요. 와이프도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전국구라

 

어디를 가든 그곳의 지사에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출퇴근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부산간 주말

 

부부보단 낫겠죠.

 

그런데 두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궁금증이기도 합니다.

 

일단 현재 집을 전세 주고 부산에 가면 해운대에 살만한 집을 전세로 구할 수가 있을까요?  제 처는 그냥 입버릇처럼

 

주상복합에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하고 저는 반대입니다만 부산가서 잠깐 사는데 주상복합이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현재 집을 전세를 주면 얼마를 받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희집 주변 전세시세가 오름세이기도 하고요.

 

두번째는 아이 문제입니다. 아이는 지금 22개월 인데 장모님이 봐주십니다. 어린이집은 안보내고 있고요.

 

근데 지방으로 내려가면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죠. 물론 어린이 집에 그때는보내면 되겠지만

 

와이프가 상당히 걱정을 하더라고요. 둘다 직장 다니니 종일반에 맡겨야 하는데 저도 그것이 걱정이네요.

 

 

이런 제 상황이면 한 번 가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전 경북 출신이고, 대학시절부터 서울에서 살았는데

 

서울이 너무 답답하고 본가 쪽에서 사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 집값도 너무 거품이고요. 제 고향에선 32평 최신 아파트 2억대면

 

매매 가능합니다.  서울 토박이인 아내는  아이 교육이나 양육때문에 절대 서울을 떠나는건

 

생각 안하더군요. 참고로 본가쪽엔 백화점이 없는데 백화점도 없기 때문에 거기서는 살 수 없다고 하더군요.ㅋㅋ

 

부산 가서 산다는 건 주말부부도 막막하고 바다 보이는 좋은 집에서 살고싶다는 로망 정도 인것 같습니다.

 

평생이 아니고 잠깐 가는 것이니 부담없이 생각하고 있고요. 저도 물론 아이 생각하면 지방에서 정착하는 것에 약간은

 

주저함이 있긴 합니다. 

 

부산이 사실 대도시라 서울이랑 얼마나 차이가 나겠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서울보단 삶의 질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한번 이사를 하는게 괜찮을까요?

엮인글 :

-

2012.10.08 16:38:05
*.204.5.244

저도 막연하게 부산서 살아보고싶은 욕망이 있어요.

신랑이 건설일을 하는데 지금 현장이  부산이라  이때다 싶었는데..ㅠ

한달만이라도 거서 지내고싶었는데..

부산현장 하나만 가지고가는것도아니고,, 이곳저곳 현장이 있다보니..

맘처럼 상황은 안되네여..ㅠㅠ

기회가있다면 살아보는거도 나쁘지않다보네요. 한곳에서만 쭉 사는거 재미없지않나요?ㅎㅎ

저는 이지역저지역에서 다 살아보고싶은 사람인지라~ㅎㅎ;;

집값은 당연히 문제없이 해결될것같고, 3.4년이면 잠깐도아니네요뭐..

아이문제는 부산에서 지내시려면 포기를 해야죠(종일반) 별다른 방도가없으니..

 

^^

2012.10.08 16:43:37
*.47.133.115

오히려 울산에서 사시는게

 

^^

2012.10.08 16:47:20
*.47.133.115

꼬마는 음......

 

아마 어린이집 몇개월다니면 사투리를 배울겁니다

키커와사랑에빠지다

2012.10.08 17:02:15
*.42.203.11

지방 나름의 매력이 있는듯해요,,

전 겨울에 스키장근처에서 여름에는 계곡 근처에서 살고싶네요

5:19

2012.10.08 17:26:49
*.227.254.31

부산에 사시는 거 나쁜지 안을거 같습니다.

 30중반 남입니다..20대 직장을 테헤란 근무하면 논현초에 살았는데..

설이라는 점이 싱글일때는 좋데요.. 30대 지나니.. 물가도 비싸고 전세도 넘 세고..

 

부산이 고향이래서 다시 발령 받고 왔네요..

 

개인적으로 몇자 적겠습니다.. 울산 거주는 반대입니다.. 주거 지역이 있다지만 전체에서 공업지역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땜에 주거지역 공기도 만족하지 못할겁니다..

해운대 거주지를 생각한다면 울산-해운대 자차로 출근 충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울 쪽서 오시는분 달맞이나 바닷가 인근에 주거지를 구하는건 반대입니다..

(여름철, 축제때 차밀리고,고성 기타등등)

빨래해서 일광 건조하면 바다 바람 소금기 생각보다 많아요..

 

해운대 거주하실거면 신시가지 음 장산 장산역 쪽에 아파트 촌이 많습니다..

주상복합 어느정도 원하는지 모르지만 요트경기장 마린시티 거긴 강남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안할겁니다..

저희 회장님 마린시티 두산위브 팬터 하우스, 도곡동 타워보다 더 나갈겁니다.

 

아니면 해운대서 좀 더 아래 광안쪽 괜찮습니다.. 용호동도..

 

교육환경 강남 못지 안을겁니다. 조금 떨어진다네요. 여 직원이 말씀해주고 갔습니다.

 

초읍동 괜찮습니다. 서면서 가까운 지역이고요. 부산 어린이대공원이 있습니다.. ㅋㅋ 제가 거주하고요..

 

겨울에도 스키장 갈거면 다 비슷합니다.. 강원권 부산서셔틀 AM03;00 출발 ㅋ

노출광

2012.10.08 18:55:52
*.156.92.49

부산 ... 은근히 부동산 거품 쌓이고 있어요.   일본놈들이  부산쪽으로 많이 투자하는거 같아요. 

 

그나마 살만한... 해운대 센텀쪽 같은경우.. 이미 비싸기까지 합니다. 

 

 

추천드릴것은... '정관 신도시' 인데요...   부산과는 30분 거리 ...

 

그리고 터널과 고속도로가 뚫려서 '울산'까지 매우 빠른 시간 거리에 있으며...  살기도 좋아요.    공기도 좋고. 맛집도 많아요...

 

다양한 메이커들의 아파트 들이 있고... 가격마저 적당합니다.  

 

 

부산 시내쪽은 서울만큼은 아니라도... 숨막힙니다...    답답해요...    

TankGunner

2012.10.08 19:43:19
*.129.243.109

아내가 서울토박이 이고, 서울을 떠나기 싫어하는것을 봐선...


그냥 호기심으로 그렇게 말하는것같습니다


친구도없고, 놀곳도 없고, 적응못할것같습니다


서울 부산 주말부부를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글쓴이님

2012.10.08 19:50:54
*.135.206.34

부산에서 30년 살았어요~

울산 출퇴근 하실려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까운 해운대 신시가지로 가세요.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바로앞에 있어서 차도 안막히고 금방 갑니다.

해운대신도시가 바다는 보이진 않지만 10분이면 바닷가로 나갈수 있으니 좋을듯합니다.

총각이라 집값은 모르겠네요 -_ㅠ

요트경기장쪽 마린시티 그쪽 동네는 강남집값이랑 비슷하다고 보심됩니다. 떠오르는 부촌이더라구요 -_ㅠ

무서운 외제차도 너무 많음;;

적당한 문화생활과 교통 및 교육을 보시면 해운대신시가지쪽이 甲

 

앙큼한여우냥

2012.10.08 19:58:37
*.175.37.136

해운대 아파트가 거품도 심하고 서울 못지않게 미분양이 많거든요.마린시티 바다조망 주복들 전세도 많아요.

주복이다 보니 평수가 아파트에 비해 좁고 관리비가 조금 많이 나오는거 말고는 큰 문제는 없으실거에요.

근데 제일 큰 문제가 교통인데..출퇴근시엔 정체가 장난이 아니라 해운대 사시는 분들도 젤 큰 스트레스로 생각하는데 울산까지 출퇴근 하실려구요? ㅎ;

참으실수 있으시면 해운대 잠시 지내시다 가시는거도 좋아요..바다조망은 끝내주거든요..

정관신도시는 지금 만들어 지고 있는 단계라 집값상승 바라보고 오래 사실거 아니시라면 전 별로인거 같아요.

정관을 가실거면 차라리 울산을 알아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태화강 근처 아파트도 나름 강 조망 나오니까 바다대신 강이라도 ㅎ

울산도 예전같지가 않아서 나름 살기 좋거든요.울산 집값이면 해운대 신도시 아파트 사고 남는다 하는 말도 있었으니까요..

숭숭숭

2012.10.09 01:08:08
*.127.79.81

작년에 울산에 3개월간 파견근무 가 있었고
올해도 당장 다음주부터 해운대에 3개월간 파견근무 가게된 1인입니다.
울산에 있을때 해운대 종종 갔었는데
울산부산 고속도로 잘 뚫려있어서
40분이면 주파 가능합니다.
일단 출퇴근은 가능할거 같고요

부산도 대도시인지라 도심이나 번화가는 서울이랑 마찬가지로 붐비고 복잡하고 똑같습니다.
처음 몇개월은 바다도 가깝고 그동안의 환경하고 달라서 설레고 좋으실테지만
인간이 간사해서 곧 질릴겁니다.

그리고 아이 교육은 뭐니뭐니해도 서울이 킹왕짱입니다.
학교 들어가기전에는 반드시 서울로 돌아온다고 계획하고 가세요

전세 같은 부동산 문제는 패쓰하겧ㄴ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숙소 제공이라 그쪽은 관심밖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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