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겨울 첫시즌을 휘팍에서 보내고

그 이듬해 용평의 매력에 꽂혀,

어느덧 네 시즌째 용평 베이스 시즌방을 잡았네요!

(J마트 근처의 O..)

매년 옷, 장비도 사고

잘 늘지 않는 트릭도 몸살나게 연습해보고

열심히 동영상도 찍고 편집해보지만..

잘 늘지를 않는다는거죠!! ㅡ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시즌방을 들어가는 이유는..

'집에서 뒹구느니 시즌방에서 뒹구는게 덜 심심하기 때문' 인 듯

뒹굴다 심심하면 보드타고 지쳐 낮잠자고

해저물면 술마시고 뻗어 자고

일어나면 휴일이 끝나간다는 강박관념에

부지런히 보드타고 진태원 탕슉 먹고

(개인적으로 짜장 짬뽕은 별로인 듯..)

셔틀 타고 집에 도착하면!

..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었음에도

왠지 주말이 없었던 것 같은

왠지 더 피곤한 월요일을 맞이하게 된다는..

하지만 다시 금요일만 되면 퇴근시간 시계만 바라보다가

귀소본능처럼 셔틀 정류장으로 걸음을 재촉하는게 함정

지난 시즌부터 용평에 보더 분들이 늘어

올해는 왠지 바글바글할 듯한..

여튼 저같은 탱자탱자 보더에게

용평은 저만의 파라다이스였으면 합니다만

(저는 오래 줄서기 싫소. 훠이-),

그래도 꽃남꽃녀 간지인들이 많으면 그 나름대로 즐겁죠 :-)

이번 시즌은 어떤 용평인들과 인맥, 인연이 생길지 기대됩니다.

친추해주세요! 슬롶에서 인사하고 횡계시내에서 술한잔 함께해요 ^_^

※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기대하고 오시는 초급자분들께..

- 곤돌라를 타고 레인보우 정상으로 올라오면 초급자 이정표가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로 인도합니다.(맞나요?)

하지만 숏턴, 직활강 안되시는 분들 제발 가지 마세요 ㅜ

내려와서 우는 여자분 여럿 봤습니다 ㅋㅋ

왜인지는 직접 겪어보시면 알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