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알고보니 제 캐비넷과 같은열을 사용하시더라구요.... 나름 유명인사신데...^^;
저는 두시셔틀 타기전 캐비넷 정리하려고 잠깐 들렸는데, 어떤분이 먼저 벤치에 않아서 짐을 정리하고 계시더군요.
가방을 내려놓으면서 그분의 시즌권을 슬쩍 봤는데, 이름이 어딘가 들어본듯 한겁니다.
혹시나~ 해서 말을 걸어볼까 해서 이것저것 멘트를 생각해 봤는데,...
마땅한 인사가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팬이에요~~~ 꺅~~!] 이건 너무 방정맞고,.ㅡ,.ㅡ
[저.... 혹시 역경을 딛고, 보드의 역사를 새로쓰신.....항승님!! 반갑습니다. 같이 사진한방 찍어주시죠~!^^]
이러면 너무 오바하는거 같아서 부담스러우실것 같고,....
[아~ ! 그분 맞으시죠!! 정말 훌~~륭하세요...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이러면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데, 쓸데없는 동정의 시선을 보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고,.... 아~~ 몰라몰라!!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결국,...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ㅠㅠ
'아.... 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탈이야'
다시한번 느끼는 소심한 A형의 단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