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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영하 14, 낮에는 영하 4도 이며 바람은 없습니다.
레드는 아침부터 이상한 상태의 슬로프가 되었습니다. 마치 눈만 뿌리고 정설을 안한듯한 상태입니다. 오전 10시에
갔는데 무거운 눈이 쫙 깔려있어서 턴을 시도하다가 눈에 걸려 넘어질뻔 했습니다.
골드와 골드환타스틱은 여전히 상태가 좋습니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도 많구요.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뉴골드를 찾아갔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좋기는 한데 슬로프 상태가 안습
입니다. 정설후 거의 타지를 않아서 인지 작은 눈이 뭉친 작은 얼음알갱이로 뒤 덮였습니다. 넘어지면 대박날거
같아 1번 타고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간곳이 레인보우.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레인보우 1,2,3 를 번갈아 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느껴질 정도로 후덜덜한 코스였습니다. 엄청난 급경사이지만 슬로프상태가 워낙
좋아서 생각보다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레인보우파라다이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인데 힘들더군요. 슬로프 상태는 좋은데 너무도 많은 초보들로
뒤덮였습니다. 초반 경사부를 내려갈 실력이 안되면 걸어내려가서 완만한 곳부터 타면 되는데 무리하게 타다가
넘어지고 누워있고...세명이 가운데 나란히 앉아 있기도하고. 짜증나서 패트롤에게 신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후기 올리시느라 고생많으셧습니다. 레드 지난주까지만해도 좋았엇는데 ....크크
용평이 베이스인 저도 공감하는것이 갈득이나 좁은 차도에 사람들 2~4명씩 앉아있으면 정말 난감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