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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월 쇄골 수술이었더랬죠....

그때 서포트를 담당했던 그 간호사릉 고발하려 합니다.


수술대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간호사 언니야가....

"겨털 미셨어요?"

흠칫....

"아.... 아니요...." 했습니다....


"그럼 겨털 지금 밀겠습니다"
간호사 분이 말했고

저는 잠시 양쪽 겨드랑이 꼭 닫으며....

"혹시 양쪽 다 밀어야 하나요????"

간호사 언냐는 빵터지며....

"ㅋㅋㅋ 아니요 한쪽만 밀면되요...."

하곤 전 마취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몇일 후

저는 화장실에 옷갈아 입으러 갔다

문뜩 제 겨드랑이가 궁금했습니다....

팔을 들어 겨드랑이에 형광등 자외선이

닫는 순간 ㅠㅠ

전 "반모반무"한 겨드랑이를 보고

모욕감에 빠졌었드랬죠.... ㅠㅠ

그 간호사분은 저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었습니다.

근데 여자들은 겨털 없이 어케 다니시나요????

무지 습하던데 ㅋㅋㅋ


무튼 지금은 겨털이 꽤 자랐습니다....

제법 거뭇거뭇해졌죠 ㅋㅋㅋ


저는 지금 좌측 겨털은 청소년기를 걷고 있고

우측 겨털은 성인기를 걷는

두 겨털의 사나이입니다....
엮인글 :

곱등이의꿈

2013.01.18 11:49:54
*.94.1.32

무게때문에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나요??

곽진호

2013.01.18 11:43:44
*.223.56.25

요즘 후경들어가서 큰 고민입니다.... ㅠㅠ

그래서 이전주에는 좌측 상단 주머니에

돌맹이 하나 넣고 타려구요....

파라보릭

2013.01.18 11:51:47
*.104.123.156

짝겨.,,,
외로운겨....
한쪽만 긴겨.....
그 모욕감은 어떤 드립으로도 내상 치료가 불가능하네요....
제가 다 부끄러워요;;

칠백팔십원

2013.01.18 11:44:46
*.204.76.193

팔꿈치 수술하는데 어깨로 마취가 안될경우 겨드랑이로 해야된다고 밀어주더라구요
어깨에 마취하고 수술했네요 ㅡㅡ
제 민겨드랑이를 처음으로 보여줬네요 부끄

RoseDew™

2013.01.18 12:01:09
*.223.8.1

저도 예전에 수술때문에 밀었던 기억이..
뭔가 없어서 발가벗은 느낌??; ㅠㅠ
남자는 있어야함요..

HungryOrc

2013.01.18 11:57:25
*.94.41.89

영화 달콤한 인생 생각나네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낙엽의품격

2013.01.18 12:22:37
*.244.197.254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실비아

2013.01.18 12:24:21
*.66.158.174

겨 는 그나마 나아요~~~~ 하복부 쪽 수술하신 분들은 알거예요 어딜 밀어야 하는지 ㅎㅎㅎ

찌도찌도

2013.01.18 12:57:10
*.238.241.137

하복부..ㅋㅋ

경험자로써..ㅠㅠ

추행의추억

2013.01.18 12:57:12
*.108.82.80

여자환자에 남자 간호사였다면?

여자도 겨울엔 안 밀지 않을런지...


어렸을 때 시내버스에서 겨털 안 민 한 처자의 겨드랑이를 째려봤더니... 흠칫 놀라면서 반대쪽 손으로 버스 손잡이 잡았던게 생각납니다.
요즘 같았으면 성희롱이다 어쩌고 막 대들었겠지만,
그 당시엔 성추행은 물론 강간조차도 무죄였던 시절이었으니..(신고율 말그대로 0%에 가까웠고 설사 신고한다해도 100% 집유였겠죠. 변호사만 잘 사면 집유도 아닌 무혐의처리!)

조조맹덕

2013.01.18 13:52:22
*.115.223.46

남자도 여름에 숱은 쳐두는게 좋아요. 장모가 보이는거 별로 보기 안좋음 ㅋ

신속통관™

2013.01.18 13:54:52
*.34.183.234

저도 쇄골 해먹어서 수술했는데... 겨털은 안건드렸네요...휴~ 다행~

아이소프트

2013.01.18 14:51:54
*.77.228.129

새로자라면서... 간지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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