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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kkrt에도 잘타는 여성들이 계신데... 남자라고 성차별 당하는건 ...ㅜㅡ
엎드려 타든, 서서 타든 ...그건 개인의 취향문제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여성의 기호에 맞춰 바이크 종류를 고르시겠다는것은... 결혼하시면 무지 잡혀 사실 운명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남자라면, 진짜 하고 싶은건 지르고 보세요~~!!
세상 살면서... 모든 사람들의 기호에 다 맞출 순 없어요... 남의 기준에 맞추기 시작하면... 불행은 끝없이 찾아올 거에요.
그러니 최소한 자신의 기호에 맞추는게 그나마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요?
스노우보드 사이트에서... '위험'이란 이유로 '금지' 라...
'자유' 따윈 ...아무래도 좋은걸까?
왜 어른이 되면 날 수 있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되는거지?
그리고 '위험'을 이유로 나는것을 '금지'시켜버려...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의 눈을 더욱 우울해지게 만들면서 만족하지...
그게 세상이라며... 더욱 어둡게 물들여 버려...
언젠가 여친의 아는 오빠들을 만난 자리에서... 만난 꼬맹이...
술 한 잔 마시고... 소파에서 뛰는걸 금지시키는것을 막고 같이 쇼파에서 뛰었던 기억이 생각나...
왜 자꾸 '금지'만 시키는걸까?
공공장소에서의 위법행위가 문제라면... 스티커 끊어버려...
그치만 '자유'를 잊지는 말자...
'형식'으로 '본질'을 매도하진 말아줄래? 소중한것을 잊어버린 채 ... 어두운것을 정당화 하진 말아줄래?
그건 ...너 스스로에게도 '실례' 야...
한때 빛났던 널... 잊어버린게 ... 정말로 자랑스럽니?
어른흉내 내며 ...목에 잔뜩 힘주고... 설교를 시작하지... 무엇이 옳네 그르네....
정말...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니?
그렇다면, 너의 청춘에... 마지막 인사를 하렴...
"잠시동안 안녕"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다시 밝게 웃는 세상을 만날 수 있을거야...
안심하고... 눈을 감으렴...
그러니...
"잘가요. 아버지"
차 옆구리를 박고 창문깨면서 들어가기.
빗길에 쓰레기봉지 밟고 날아가서 응급실행
그래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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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덮개만 씌워두고, 방전이 되든지 말든지 나와는 관계없이 내버려진 바이크...
최민수씨의 기타와 노래로 어우러진... 이쁜 바이크와 함께하는 스틸컷들... '시베리안 허스키'
어떤 불평도 하지않고, 눈밭을 뛰어간다... 차가운 공기와 맞서며 자연을 이기는것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받아들임...
사진속의 씨익 웃는 최민수씨의 모습은... 언젠가부터인지 나 자신을 정당화하면서부터, 비겁해지면서부터, 사회란 그러한것이라고 정의내리면서부터 잃어버린 그러한 것들이 아닐까?
어두운 밤...비가내리는 차가운 도로위에 내쳐지는 ... 나 자신을 망각하면서부터... 바이크는 더이상 나의 친구가 아니게 되었다...
습관처럼 올라탄 바이크의 등허리는 그저 기계일 뿐이었다... 젠장할... 젠장할... 겨우 이런게 나란 남자의 정체다...
오기로라도... 독기로라도... 태풍속을 향해 돌진하는 그런 썩은근성마저... 잊어버렸다... 쓰바... 분하다...
흐흐... 긁적긁적...
케이블 채널에 DJ.DOC가 진행하는 'doc한민박(독한민박)' 이라는 프로그램에 최민수씨가 나왔는데...
좀 뭐랄까... 남자로서 감동받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순간의 감정을 갈겨썼어요...
그리고 그동안 여러핑계로 멀리했던 운동을 다시 하려고 마음먹고... 관장님께 전화해서 내일 새벽부터 다시 하겠다고 했죠...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ㅡㅡ;;;;;
무심이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지나치면 객기죠...
근데 저같은경우는 모나지 않게 둥글게 살아야 한다는 관념이 절 더 힘들게 하더군요...
좋은사람 흉내내다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삶의 특정한 모양에 집착하는것도 어쩌면 우스운 일인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둥글고 네모난것의 특정한 정의도 없으려니와... 둥글면 옳고, 네모나면 나쁘다는 관념 자체도 옳은것만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다만, 제 자신을 똑바로 보려고 하는것 정도인거 같아요...
근데 제 자신을 보는것조차 쉽지 않네요...
오랜만에 화면을 통해 본 최민수씨는 ... 참 이쁘게 보였습니다...
바이크 타다가 사고나서 목뼈 부러지고, 그 후유증으로 검도할때 가장 중요한 왼손 새끼손가락이 마비되셨더군요... 거기다 중추신경들 부근들이 아직까지 부어있어서 운동할 순 없다더군요...
그 담담함, 그 장난스러움, 그 까칠함,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남자스러움 ...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것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을 수 있고, 그럼에도 약자에겐 양보할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
사진에 비춰진 어린아이같은 해맑은 미소처럼, 그의 노래에서 묻어나온 쓸쓸함을 느끼면서...
한 남자가 태어나 굳이 무엇에 집착하지 않고, 남의 눈에 집착하지 않고, 욕먹는것이 두려워 몸사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다가 죽을 수 있는것도 ...어쩌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모든 사람이 정해진 선 안에서 ... 예의바르고, 형식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을 잘 알아서 서로 웃으면서 지내는것도 좋겠지만,
그 선 밖에서 바람에 맞서며 묵묵히 걸어가는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나이를 조금 더 먹어서 그런지...
바이크를 탄다고 하면 ... 주위에선 철안든 어린애에게 하는 충고를 제게 하곤 합니다...
여러가지 합리적인 이유를 말하죠... 위험하다, 가족을 책임져야지, 비효율적이다, 주위에 피해를 준다.
다 맞는얘기죠 ... 압니다...
멋진 양복 빼입고선, 차 안에서 웃음을 베어물고 행복하게 도란도란... 음... 왜 꼭 특정한 상황만 정답이 되어야 하는것일까요? 이럴때도 웃을 수 있다면, 저럴때도 웃을 수 있는것 아닐까요?
사고난 뒤에 바이크를 질질끌며... 아, 실수다라며 상처입은 몸을보며... 에씨 거리는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요즘엔 두려운게 너무 싫습니다...
실제 닥치는게 아닌, 닥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죠... 대가리가 커지다보니 여러가지 상황에서의 나쁜변수만 생각하게 되나봐요...
그것이 실질적으로 닥치지 않더라도, 저는 그것때문에 계속 고통을 받지만,
살아보니 그러한 일은 100번에 1번 일어날까 말까... 그따위에 쫄면서 계속 고통받고 있었던것이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것... 이것을 하고 싶습니다...
미리 쫄거나, 미리 피하지 말고 ... 발생하는 모든 일들에 내가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걸어가고 싶어요...
고통이 오면 기꺼이 받아줄테니, 그 외엔 미리 쫄고싶지 않네요...
한 마리의 수컷으로 태어나, 성욕에 억눌리고, 힘의 논리에 억눌리고, 사회체제의 정당성에 억눌려...
불쌍하게 비루먹으며 한 평생을 사는게 사회라는 우리 안에 갇힌 남자의 조건인거 같아요...
평생 눈치보며, 좋은사람 흉내내면서 살다가... 게임 아웃 ...
슬플때 진짜 울줄 알아야, 기쁠때 진짜 웃을 수 있겠지만, 저는 진짜로 웃는 방법을 까먹은거 같습니다...
무엇이 진짜 슬픈것이고, 무엇이 진짜 기쁜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그저 습관처럼 몸에 베인것 뿐인거 같습니다...
차를 타도 습관, 바이크를 타도 습관이죠...
왜 사냐? 음... 도덕책..욕구충족과 자아실현?
제 자신을 속일 순 없죠...
타의에 의해 만들어진 욕구나 목표따위가... 저의 삶의 진짜 이유일리가 없는거죠...
쳇... 그럼 대충 살테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타협에 의해 만들어 놓은 사회란 체재와 그것을 보호하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겨우 정답이라고 내놓은 몇몇 보기들을 골라... 그것을 목표하고 다가가며 행복한 척 자신을 속이는 이 정당화작업이야말로...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음... 너무 멀리왔네요... 쿨쩍...
뭐, 화면에서 멋진바이크와 최민수씨의 멋진 미소를 보니... 약간 감동받았나봐요...
나도 나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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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아, 어제 역에지 걸려서 다친 목 ... 너무 아프다... ㅜㅡ
아파 아파 아파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