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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버스에서 있던 일들이 글로 자주 올라와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혼자 다니고 버스안에서 찍소리 안하고 아몬드 몇알 줃어 먹으면서 먹는 소리날까 걱정하는 남자입니다.
사실 버스에서 좀 떠드는 사람이나 아이한테 간식거리 먹이는 사람들 있으면 좀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개념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셔틀버스가 주로 새벽에 출발하고 추운데서 운동하고 난후 귀가하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잠을 자며 이동하긴 하지만 친구들끼리 혹은 아이들하고 같이 탑승해서 즐거움을 느끼면서 가는 분들도 종종 있으시기 때문에 다 자는 분위기로 맞출수는 없는 것이고 좀더 엄격히 말하면 셔틀버스는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이동의 수단이기 때문에 보통 장거리 대중버스나 기차 정도에서의 담화 및 간식 정도가 굳이 욕먹을 상황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셔틀버스가 조용히 목적지 까지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수면실이나 호텔 개인 객실이 아닌 버스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잔다고 해서 그기준을 찜질방 수면실 수준 까지 맞춰 놓고 나머지 사람들은 비도덕적인 사람인 듯 하는 것은 뭔가 좀 찜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