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밤과 오늘 새벽에 내린 싸래기 눈으로
설질과 경치 환상입니다.
오전 설질은 약간 푹신하고 뽀송뽀송한 설질입니다.
왁싱도 필수입니다.
전체적으로 대기시간 없구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차들도 별로 없었구요.
점심때 지나서 사람들이 약간 있었고... 슬롭에도 좀 있네요.
오후엔 모글들 많았습니다.
훼미리 외에 나머지 슬롭은 모두 모글들과 떡... 빙판...
다행이 기온이 올라가지 않아서 습설은 안될듯 합니다.
해가 비치면 따뜻하고, 구름이 끼이면 춥네요. 익스 맆 계곡에 바람도 약간 불구요.
오전엔 슬롭 상단에 안개가 약간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설질 좋겠죠??? ㅎㅎ
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다시한번 최상의 설질 기대합니다.
음 그런가요?
몇해전 슬롭 가장자리에 위치한 큰 구덩이에 고속 카빙중이던 제 데크가 내리꽂혀 한동안 기절한 채 쓰러져 죽을 뻔했던 죽음의 도시 베어스타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면 꽤 적잖은 치료비와 위자료를 받을 수 있었던 사건.
올해는 아직 아무도 안 죽었죠?
정말 치가 떨리는 죽음의 안전불감지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