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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장비를 지르고 본격적으로 보드장 관광을 나서면서
매몰차게 인연을 끊어버린 친구/동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술친구들 ㅠㅠ
연말연시 술자리나 회식 단 한번도 안갔습니다.
이번 겨울 현장이... 야간근무라는 은총?이 있어서 술자리 시간에 일하고
그들의 출근시간에 전 퇴근해서 눈누난나~~~
오로지 땡보딩에 목숨걸고 경기, 강원권의 보드장을 누비고 다녔죠
이리빼고 저리빼고 술마시자고 술친구들이 전화하면....
강촌으로 오던가! 아님 말고...
홍천으로 오던가! 아님 말고...
둔내로 오던가! 아님말고...
횡성으로 오던가! 아님말고...
무주로 오던가! 아님말고...
한 친구는 친히 자기 차에 스키를 넣고 저를 잡으러 왔었다능.... ㄷㄷㄷ
오면 뭐하나 홍천에서 대리운전 할끄냥 ㅋㅋ
그냥 비팍에서 붙잡혀서 같이 타다가 해장국 먹고 집으로 ㅃㅃㅇ
그러다가 어제 붙잡혔습니다.
체포조가 떴더군요 일마치고 주차장에 눈누난나 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차키를 꺼내는 순간! 인터셉트 ㅇㅇ
직장동료/술친구 연합군에게 납치당해서 새벽 까지....
아 속쓰려...
무단결근을 감행?ㅠㅠ
하는가 했더니 술고래 친구들이 알아서 조치를 취해놨더군요
이럴때만 칭구 ㄷㄷㄷ
앞으론 한달에 두번은 꼭 같이 마셔주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술좀 깨고 나서 어제 낸 술값이 시즌권 값이라는 자각에
꺼이꺼이 5차까지 간건 심했다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