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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어제 용평 골드에서 두가지의 데크를 시승했습니다.

 

하나는 이름도 어색하고 가격은 지존급인 옥세스란 스위스 데크 입니다.

163에 풀카본 유효엣지 139에 반경 10m 짜리 데크입니다.

시승소감은 사기케릭터 였습니다. 제 실력의 150%는 나오는 느낌에 데크가 뭐든 받아주더군요  여태껏 타던 판테라 와는 솔찍히 비교할수 없는 안정감에 탁월한 그립력입니다. 어제 골드의 군데군데 나온아이스도 데크빨로 잘려나갑니다.

그러면서도 엣지 체지인징시 엣지도 잘빠지구 턴도 편하더군요

하지만 이 데크를 연습해서 정복해봐야지 하는 도전적인 부분은 없더군요

가장큰 단점은 역시나 가격적인 부분입니다.

 

두번째 데크는 그레이 데스페라도 157 티타날 입니다.

유효엣지는 옥세스와 같지만 아무래도 티타날이 들어가서인지 데크가 야생마 처럼 제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실력탓이겠지요

유효엣지는 길지만 안정감은 옥세스에 비해 모자랍니다. 거기에 베이스 속도도 빠르고 턴 반경도 크다보니  골드의 그 넓은 슬로프가 작게 느껴집니다. 턴 체인지도 신경써서 꼽았다 뺏다 하는 기분

그립력은 우수하더군요 정말 테크니컬 하게 잘타는 라이더가 몬다면 빛을 발할것 같으나 실수가 용납 안되는 느낌입니다.

니 실력은 요~~~만큼 이니 열심히 연습해라 난 충분히 좋은데 니가 못타는 거야 라고 얘기 합니다.

 

오늘쯤 해서 선주문 계약을 해야 하는데

둘중 하나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옥세스를 사자니 더이상 위로는 살 데크가 없을것 같구 너무 데크에 의존하는 느낌이며 데스를 사자니 이놈 제대로 타려면 먼저 병원에 가거나 몇년이 걸릴듯 하네요  둘의 가격차이는 약 80만원 정도입니다.

 

1,2번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여러분의 조언 및 선택이 필요합니다  

 

엮인글 :

알흠이

2013.03.15 13:20:23
*.170.247.173

옥세스 가격 ㅎㄷㄷ 하던데 능력 있으시면 타는거죠...

실비아

2013.03.15 13:26:59
*.66.158.174

ㅎㄷㄷ 가격때문에 조언을 들어보려구 해요 ㅠ.ㅜ 미운구석이라도 있음 생각도 않할텐데말입니다

callsign

2013.03.15 13:31:01
*.42.30.19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보드가 있습니다. 너무 좋아서 맞을수도 있지만...^^

옥세스를 타고 편하다고 느꼈으면 그게 맞는 겁니다. 하지만 가격때문에 데스를 사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헤머해드 데크는 데스 말고도 많습니다. 다른 헤머헤드 데크들을 한번 더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80만원의 차이라면 옥세스 200중반, 데스 100후반인가요? 100후반엔 미친듯이 좋은 헤머헤드 데크들 많습니다.

 

실비아

2013.03.15 13:59:06
*.66.158.174

너무 좋아서 맞는것 같기두 합니다.  제가 부족하게 다뤄도 데크가 뒷일을 감당하는 느낌이 들었죠

다른 헤머해드를 타보면 좋을듯 한데 어제부로 용평도 사망한듯 하여 기회가 없네요 그렇다구 시즌 들어서 구입할수 있는 물건들도 아니구 ㅠ.ㅜ 콜싸인님의 의견을 들으니 나에게 맞는 데크, 타서 즐거운 데크가 맞는구나 하는 맘이 더 확고해 지네요

글구 역시 헝글의 고레벨은 고수의 느낌이 팍~~~전해옵니다. 감사합니다.^^

조선인KJ

2013.03.15 13:31:04
*.223.37.90

저라면 야생마를 길들이고 싶어요~~ 근데 데페Ti가 그렇게 어려운 데크인가요?? 요즘 폭풍 망치덱 검색중인데~~ 하나라도 타봤으면~..

실비아

2013.03.15 14:09:15
*.66.158.174

동영상 중에 데페로 엄청 잘타시는 분도 있습니다. 3번의 시승과 슬로프 상태를 감안하면 제 실력이 제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모자라나봐여 그리구 티타날 들어간 데크가 호락호락 하지 않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Rider.Yoon

2013.03.15 13:47:22
*.108.196.61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전 데크는 슬롭을 길들이기 위한 도구로 생각해요. 데크자체가 도전이 되버리면 슬롭에 대한 도전은 언제하냐는 생각이죠. 자신한테 딱 좋은 데크를 찾으셨다는 것만해도 부럽네요 전.

실비아

2013.03.15 14:12:04
*.66.158.174

데크는 슬롭을 길들이기 위한 도구~~~~~~란 말씀에 속이 후련해 집니다. ^^ 제가 싸울상대를 착각하구 있었나 봐여 데크랑 싸우면 슬롭에 도전하기 전에 탈진할수도 ㅎㅎㅎ 돌아오는 시즌은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조맹덕

2013.03.15 13:57:45
*.115.223.46

사람마다 생각이 틀릴텐데요. 그나저나 데페보다 80이나 비싸다면 윗분 말처럼 옥세스가 80이나 더 비싼가요?

데페가 예약구매해서 168인데 그보다 80이나 비싸면.. 250선? 헐... 

250이면 케슬러 더 라이드도 사고 돈 남고 담 시즌 모스 마제스트도 평이 상당히 좋은데 200언더일겁니다.

근데 사실 글 쓴이의 고민을 저도 했고.. 저도 사실 도전적인거 좋아하고 연습하고 단련하는걸 좋아합니다. (사실 보드

타러 댕기는게 재미 30에 단련, 연습 성취도 70 인 느낌인지라;; ) 저도 이번 2월달 시즌 오프할때 데페 ti 샀구요.

그나저나 163 샀는데 157도 그렇게 힘들다면 나의 미래는 ㅡ.ㅡ;; 유효엣지 1400넘던데;;

어차피 힘들게 목적을 위해 살거 급사 고속 롱카빙 끝판왕으로 사자는 생각으로 산거라 뭐;; 

유효엣지도 길고 티타날에 극단적인 해머헤드이고 플렉스도 높아서 당연히 힘들거라생각은 합니다. 

근데 편하게 타는 데크도 좋아하고 필요합니다.. 전투보딩을 위해.. 펀 보딩을 위해. 

즉 둘 다;;  그래서 F2 카본 161도 예약구매했네요;; 유효엣지 1370.. 그래봐야 2대 다해도 옥세스 데크 하나 가격이군요. 

그리고 안정감 차이는.. 음.. 유효엣지는 같다지만 데크 길이가 6CM!나 차이가 나는데...음..


실비아

2013.03.15 14:26:36
*.66.158.174

조조님이 데패 163짜리 사셨군요 실력이 좋으시니 잘 타실수 있을겁니다. 제 사부님도 63으로 지르셨는데 돌아오는 시즌엔 곤지암에 데패 풍년일것 같아요 ^^ 잠깐 타본걸로 데패를 논할수는 없지만 163짜리가 안정감이 더 좋지 않을까요 롱카빙 끝판왕에 맞을거라 생각 합니다.  전 하체도 부실하구 실력도 미비해서 티타날은 다루기 힘들것 같네요

F2 카본 혹시 시승하셨나요??  혹시 하셨으면 의견좀 주세요 갑자기 전혀 생각못했던  길이 보이는것도 같은걸요 ㅎㅎㅎ

조조맹덕

2013.03.15 14:40:28
*.115.223.46

저도 못해봤구요; 그래서 뒤늦게 2차 예약구매에 참여했지만...2차도 엄청 착한 가격인지라 뒤도 생각

안하고 질렀습니다  사용기 란 가보시면 f2 카본 사용기 풍년입니다 --; ㅋ 

거기 후기 남기신분이랑 쪽지 오가면서 조언 구했구요. F2도 허술한 보드 브랜드가 아니고..알파인 명가

이고 스팩도 보면 나노 베이스에 풀카본인 세미해머헤드 (케슬러 더 라이드같은)라서 절대 꿀리지 않고.. 

여튼 브랜드와 후기만 보고 질렀는데 뭐 나쁘진 않을듯합니다.  

타보지도 않았지만 구매한 관건은... 제가 기존에 타본 장비를 쓰던 사람이 이 데크로 와서 힘들지 않고 

재밌게 가지고 놀았다고 후기에 있기에 나도 그렇겠구나 하고 포커스를..ㅎ

실비아님이 느낀 느낌과 비슷한것도 후기에 있습니다.F2 일리미네이터가 카본, 티탄 에디션이 나오다보니

둘 다 시승해본 사람의 소감이 실비아님이 옥세스와 데페 느낀 차이와 흡사합니다.  

그리고 전 실력이 구려서 장비빨로 때울려고 이런겁니다. ㅋ 그리고 급사에선 좀 하드한게 하체힘 아끼는데

더 돔이되더라구요 ㅎ 

별과물

2013.03.15 14:00:51
*.54.137.106

하루 시승으로 판단하긴힘들죠. 아무래도 시승모델이 옥세스 카본과 데스페라도는 티타날이니 


옥세스데크가 다루기 편한느낌이 드는건 당연할수도 있구요. 


옥세스 선오더 260으로 알고있는데 부담스러우시면 다른브랜드의 카본데크를 찾아보시길바랍니다.

실비아

2013.03.15 14:33:40
*.66.158.174

옥세스도 카본+티타날 조합으로 커스텀 메이드 가능하더군요 같은 상황의 데크를 타보면 결정은 벌써 나왔을텐데... 그래도 흔하지 않은 두 데크를 타본고 고민할수 있는것에 감사했습니다.

시즌중이었으면 다른 데크도 타보겠지만 이젠 주문서를 넣어야 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Stimulus.

2013.03.15 14:10:30
*.7.194.192

제 생각도 별과물 님과 같네요.. 카본과 티타날 소재 차이일수도 있어요~ 같은소재 데크라면 뭔가 비교대상에서 좀더 쉽게 가실수 있으실듯했는데 조금 아쉽네요..그레이 티타날 아닌 데페를 타보셨어야 하는데..

아~둘중 고르라면 전 데페입니다 ㅋ 정복하는 맛이 있어야죠 ㅋ

실비아

2013.03.15 14:44:00
*.66.158.174

소재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 맞는것 같습니다. 둘다 좋은데크니까요 ^^

데크를 정복하고 슬로프를 정복할 시간과 힘과 경험이 부족한듯 하여 돌아오는 시즌은 슬로프만 정복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돌아오는 시즌 어디서든 데페 유저 마주치면 "헝글 하십니까" 하구 물어볼것 같아요 ^^

Eric!

2013.03.15 15:04:07
*.169.189.4

개인적으로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본인의 능력을 빼내줄 수 있는 장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럴려면 일단 라이딩하는데 있어서 자잘한 것들은 신경 안쓰게 만들어 주는 장비가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본인이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하거든요.

실비아

2013.03.15 15:20:15
*.66.158.174

여유를 느끼게 해줄수 있는 데크를 찾은것 같습니다. 수 많은 메이커의 많은 데크들이 전부 장점 들이 많겠지만

옥양이 제 능력을 잘빼주는듯 하네요 좋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실비아

2013.03.15 15:23:12
*.66.158.174

답변 달아주신 많은 고수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결정이 좀더 수월하게 내려졌네요 ^^

옥수수 커스텀 메이드 바이 실비아로 오더장 발송 했습니다 ^^

YapsBoy

2013.03.15 16:57:28
*.101.20.4

참 이런글에 저도 댓글달며 거들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릴라

2013.03.15 23:08:26
*.143.39.13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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