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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빵터지고 가요
오래전에 낫가마 강사로 좀 해봤지만 5명이상은 힘들죠
혹시 강습 전용슬로프에서 하시면 모를까 주말에 초급에서 강습하면 위험하기도 위험하고 시간도 엄청나게 잡아먹죠
윗분말처럼 기본 안전/장비/이론 등등 설명하다보면 1시간입니다 또 여성분이라도 섞여 있다면 더 길어지고
아마 목쉴듯 ㅋㅋㅋ 어디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그리고 가실땐 최대한 한가한 시간때 오전이든 야간 땡이든 빠르게 움직여야죠 솔직히 20명이면 장비/의류/기타
빌리는 시간도 최소30분이상 입니다 그러니 타시기 전에 일찍일찍 움직여야죠 ㅋㅋㅋ
그냥 적당히 같이 놀다 온다는 생각으로 가심이;;;
저도 회사사람 한타임에 10명씩 2타임동안 강습 했던적이 있는데요... (아흙.. 생각하니 또 눙물이...)
중구난방 작살납니다.
강사와 강습생 사이라면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하지만, "직장동료" 들이잖아요;
진짜 말 안듣습니다.;;; 게다가 직장 상사라도 껴있으면... 절대 통제 안됩니다.;;;;;
몇명은 다리아프다고 퍼져있고, 그 와중에 누구는 이제 좀 되는거 같다며 뒷발차면서 내려가고
쟤는 나보다 더 잘타는데, 난 왜 못타냐며 짜증내며 바인딩 풀러버리고,
강습하고 있는 도중에 불쑥불쑥 껴들어서 강습과는 상관없는 질문으로 맥 탁탁 끊어놓고...
한 무리는 중간에 힘들다고 커피숍가서 노닥거리고;;
걍 유료강습을 받게 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으면
강습 진도는 아예 신경쓰지않고, 최대한 안다치게끔만 봐주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저희도 회사 사람들과 워크샵으로 용평에 간적이 있었는데요
사장님이.... 안탄다는 사람 제외하고 대략 10명정도를 레인보우로 끌고 갔습니다.
그중에 경험자는 달랑 2명... 슬로프 내려가기 전에 바인딩 채우고 일어서서 중심 잡는거랑 낙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정도만 알려주고 쌩판 초짜들을 방목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었네요.
당시 용평에 계셨던분들 늦게나마 사과드립니다. m( _ _ )m 넙죽...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때 정말 재밌게 탔고 지금은 한여름에 장비맞춘다고 헝글 장터 기웃대고 있습니다.ㅎ
굳이 뭔가 가르치려 하지 마시고 낙엽만 알려주고 알아서 타라고 하세요ㅎ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안 알려줘도 알아서 재밌게 탈거고 흥미 없는 친구들은 뭐 알려줘봐야 재미없을겁니다.
사서 스트레스 받을필요 없잖아요. 글쓴이님도 즐겨야죠~
(레인보우 한번 타는데 제일 늦었던 동료가 한시간 반인가 걸렸다는 슬픈 전설이....)
저두 비추용. 어우... 예전에 5명 여자 강습하다가 컴플레인들어고 난리도 아녔어요.
실력느는데 있어서 개인차도 엄청심하고요. 통제가 안되요. 좀 거리가 멀면 이야기가 안들리니까요.
그렇다고 다닥다닥 붙어있자니 안전문제도 걸리고요. 낙엽도 못하는 초보이면 눈밭에서 일어나는데도 오래걸리고요.
어떤사람은 사이드슬립핑 잘하구 내려가다 안멈추구 쭉가구 다른분은 그거못해서 위쪽에 넘어져 계시구 그러면
중간에 있는 강사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2명이상넘어가면 강습의 의미가 없지싶어요.
윗분말씀대로 기초적인거 낙엽에 대해서 알려주신후 방목하는걸 강추드려요. ㅎ
혼자서 20명을 강습하는건
그건 강습이 아니라
이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습이 될수가 없어요 ㅋㅋㅋ
그냥 하루 눈밭에서 즐겁게 즐기다 가게 해야지... 뭔가를 가리킬려고 하면 님이나 저분들이나 심하게 스트레스 받을껍니다
강습을 하되... 즐기다 오는 느낌으로...
제가 봤을때 제대로 강습이 이루어질려면
1:1
대충 비슷하게 진도가 나가는 실력이라면
1:4까지는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