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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한국으로 장비풀셋을 보내보시거나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배송이랑 관세같은거 어떻게 되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아.. 그런 서류 없어요.
땅꼬마님이 들으신 그 서류라는건 "자필사유서" 와 제품영수증 첨부된 인보이스 입니다.
보낸 사람이 데크를 한 200불정도에 사서 실제로 썼지만 왁싱을 해서 새것처럼 보이는것 뿐이다 뭐 이런식으로 자필 서명하고 사유서 써서 인보이스 첨부해서 그렇게 된겁니다.
물론 100% 그렇게 인정 되는건 아니구요. 데크를 검사했을 때 진짜 무슨 1-2천불짜리도 아니고 실제로 2-300불 정도 되는 데크인데다가 중고 같기도 하고.. 굳이 싸우기 싫으니까 그냥 봐주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원래는 그런 사유서와 인보이스를 받는 사람이 증명해서 보내야 하는건데 보낸 분이 수고해서 대신 작성해서 보낸거에요
USPS 에서 보내면 관세는 거의 안 물수 있는데 대신 분실 위험이 크고 배송비 자체가 아주 비쌉니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 택배업체가 해외배송 하는거에 관세 내는거 포함한 정도로 비쌉니다.
한국형 택배업체가 보내면 일단 싼데요.
바인딩 정도라면 중고로 위장 가능하겠지만,
세관 규정상 한국형택배업체는 모두 특송업체로 분류 되기 때문에 개인 수입화물로 간주되어
"중고" 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선물/샘플도 마찬가지구요.
무조건 관세를 냅니다.
일반적으로 볼때 바인딩 정도면 중고 위장해도 그냥 봐주거나 넘어갈 수 있지만,
스노보드 정도는 중고라고 써도 걸릴겁니다.
그런데 mmm911 님 말씀처럼 데크와 바인딩이 $35 에 배송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 쪽 업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아는건데요.
일반적으로 보드가방에 데크넣고 바인딩 체결해서 보내면 얼추 50-80불 사이 나올겁니다.
그나마도 박스 포장 없이 보내는 경우에요.
박스 포장했다간 부피하중때문에 1-200불 정도 나올수 있어요.
현재 FTA 조약 때문에 3년전에 비하면 몇배 이상 세관 검사와 규정이 까다롭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검색은 별로 도움 안됩니다.
특히 올해 1월 이전 배송건에 대한 경험담이나 세관 조항 퍼온건 거의 다 틀리거나 새로 바꼈다고 보심 되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3년에 바인딩 데크 (버튼 커스텀 유니온 포스)
받은적이 있습니다. 관세를 위해 케이스는 다 빼고 데크랑 바인딩만 사용한 중고처럼 보냈습니다
관세 없이 통과 됐구요 배송비는 35불이었던거 같습니다 네바다쪽에서 보내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