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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B2916hg4SE0&feature=c4-overview-vl&list=PL4FE5250971DAB49D
http://www.youtube.com/watch?v=Jy5wEU-gLKc&list=PL4FE5250971DAB49D
이 동영상 작년에도 한번 올리긴 했었는데, 한번 봐주세요.
여기서 가르치는 방식과 다른 동영상 강습에서 가르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이 동영상에서 가르치는 방식은 상체로테이션보다는 직접적으로 발을 페달밟듯이 움직여
보드의 토션을 만들어내고, 그 토션을 이용한 방식으로 턴을 하는 걸 가르칩니다.
그리고 안좋은 예시로 보여주는게 '팔'을 이용하여 턴을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실 저도 비기너턴 배울 때, '상체를 로테이션하면 턴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에서 언뜻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상체를 로테이션하는데, 왜 보드가 돌지? 정확한 메커니즘이 어떻게 되길래?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가르치니 이유가 있겠지 싶어 따라했었고, 그러다보니 팔을 과도하게 휙휙 돌려가며 턴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박정환님 동영상에서 보트를 모는 것을 상상하라는 팁을 보고, 그렇게 따라해보니 팔을 그런 식으로 휙휙 젓지는 않게되었죠.
어쨌거나 그런 방식의 강습에 비해, 이 강습에서는 보드의 토션을 이용한 메커니즘을 설명해주고,
그리고 다리 위주로 턴하는 동작을 가르쳐 주게 되어있네요.
저는 사실 이 방식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오히려 보드의 토션을 주는게 턴의 시작이고, 상체는 균형만 잡아준달까요.
하체는 위 방식대로 상체는 일반적인 강습 방식대로.
뭐...... 어차피 전 초보니까 엄청나게 이상한 방식으로 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좀 색다른 이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주로 댓글에서 적어주시는 내용으로 봐서 백만송이장미 님이 설명해주시는 걸 읽어보면 위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느껴지는데...
이게 정석인지 아닌지 궁금하네요.
지난 시즌에 토론방에서 카시 레퍼런스 가이드 내용에 대한 토론이 있었지요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상체로테이션보다는 하체스티어링을 주로 이용한다군요 비기너턴에서도요
또 누구나칼럼에서는 카시레퍼런스 가이드에 있다는 페달링에 관한 칼럼도 있었구요
보딩에서 라이딩이든 그라운드트릭이든 파크에서든 하프파이프에서든
상체로테이션, 하체스티어링 등의 피보팅과 페달링은 데크에 비틀림을 만들어서
노즈쪽과 테일쪽의 엣지각을 한쪽은 크게 한쪽은 작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엣지각이 작은 쪽이 슬라이드하게 되는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비기너턴에서는 로테이션을 통해서 노즈를 보드의 진행방향으로 미끄러트려서 보드의 진행방향과 데크의 방향을 일치시켜서 슬맆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 엣지체인지를 하고
그 이상의 슬라이딩턴에서도 엣지체인지 후에 로테이션에 의해 테일쪽 엣징이 작음으로 인해서 테일이 슬맆하게 되지요
그래서 슬라이딩턴에서 로테이션과 함께 엣지체인지를 할 때는
노즈에 체중이 충분히 실려야하므로 전경이 유리하고
엣지체인지 후에는 전경과 로테이션이 함께 취해지면 데크가 스핀하게 되므로
테일쪽에서 충분히 그립력을 얻어내기 위해서 후경을 주어야 하는 거구요
또 카빙턴에서
슬라이딩턴에서의 타이밍대로 로테이션을 취하게되면 테일일 슬맆할 수 있어서 슬라이딩턴이 되기 십상이구요
흔히들 로테이션에 비틀어진 상체를 하체가 따라오므로 데크가 돌아간다고 알고 계신데
잘못 알고 계신 거지요
그렇다면 평평한 아이스링크에서 보드를 착용한채로 로테이션으로 상체를 비틀면 보드가 따라와야하겠지만
보드는 돌아가지 않을겁니다
킥이나 트릭에서 상체를 이용 해야 돌아갈텐데요
전 라이딩도 같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