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설: 말 그대로 슬러쉬를뜻함

감자: 얼음알갱이가많은걸뜻함

감자밭: 말그대로 울퉁불퉁 감자밭처럼되있는걸뜻함

습설 - 습기가 많은 눈으로, 대체로 우리나라의 스키장에 있는 눈은 강설로 슬로프에 만들어지지만 눈이 녹아서 슬러시가 된 상태를 많이 말함...

감자 - 눈이 뭉쳐져서 얼어서, 주먹만한 감자의 크기로 슬로프에서 굴러다님

감자밭 겁나 위험하죠....

습설에서 감자는 그런대로 탈만합니다. 데크에 충격을 덜주기때문에 그러나 강설에 감자는 데크로 눈덩리를 눌러도 부서지지 않을경우 크게 다칠수도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 슬러쉬와 습설은 다릅니다. 

슬러쉬는 습설이든 건설이든 눈이 녹아서 죽처럼 된 '슬로프의 상태'를 말합니다.

강설이라고 하는 것도 '눈의 종류'가 아니고 단단한 '슬로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면에, 습설은 그냥 '눈의 종류'이구요 그 중에서 습기를 많이 머금은 눈을 말합니다. 

고로 습설의 반대말은 강설이 아니고 건설(파우더; 건조한 눈)입니다.

슬러쉬는 기온과 관계가 있고 습설/건설은 습도와 관계가 있는 겁니다.

해서 우리나라 한겨울에는 주로 '습설'이 내리지만 

슬로프 상태는 '강설'이 됩니다.

저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