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지금 체르니 몇 번까지 치더라... = =;;

기억이 가물 가물...

고1 까지는 잘 쳤었던 것 같았는데......

유치원때부터 국민학교 5학년 초까지 다니니깐 체르니 40번 떼었어요.

만 5년 다녔나 봐요. 평일에 매일 1시간씩 쳤던 것 같은데.

피아노학원 가도 될 거에요.

저두 유치원때부터 초딩때까지 ㅋㅋ 체르니 40번 떼고

고만둔거 같은데

피아노 학원 추천요~

저도 체르니 50번까지 치긴 쳤었는데.. ㅎㅎ

근데 어렸을 땐 뭐니뭐니해도... 열정 그 딴거 필요 없어요. 물론 열정 있으면 좋겠지만..

어린애가 뭘 알겠어요.

그저 선생님이 무섭게 때리고 하니깐 어쩔 수 없이 쳤던거고,

그나마 개인 과외선생님덕에 콩쿠르 대회 나가서 3등 해봤네요.

근데 거기까지더군요.

이사가면서 그 선생님과는 빠이빠이되었고,,

결국 학원다녔은데.. 그 때부터 저의 피아노 인생은 개망.. ㅋㅋ 건성건성....

저의 천성이 그런듯 싶네요.

노예근성이 있는건지.. 누가 옆에서 총칼들고 찌르는 시늉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한다는...

근데 그 과외선생님께서 이사온곳까지 한 번 와주시더니.. 저의 피아노 실력을 점검을 해주시더군요..

(A/S짱이죠? ㅎ)

그러면서 매우 안타까워하시던데... ㅋ

(근데 사실 일부러 틀리게 막 치고 그랬습니다. 저의 심보가 좀... 잘치는게 왠지 좀 그래서..)

뭐 암튼 그렇네요.

채찍을 휘두를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하는 놈이라 지금도 그냥 숨만 쉬고 사네요.. ㅎ

제 경험상 개인과외 추천 드려요. 돈이 좀 들겠지만..

아... 물론 열정이 있으시다면야 학원에서도 충분하겠네요.

근데 둘다 겪어봤는데,

확실히 가르치는거 자체가 다릅니다.

개인과외는 정말 열심히 가르칩니다. ㅎㅎ

학원에선 내팽개치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뭐 제대로 하는지 확인조차 안하죠.

아. 물론 학원도 학원 나름이겠고 개인과외도 개인과외 나름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