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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곤지암 농사꾼 덴저박입니다. 매년 장비에 의존해 연명하고 있는 듣보잡보더라 올해도 꼬까 구입했습니다.
그거슨 다름아닌 스위치백~!! 지난 시즌에 샵투어때 보고 무광컬러가 참 예뻣던 바인딩이며 맨손으로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다는
샵 직원분의 열의넘치는 강의를 듣고 관심가졌다가 그 무게에.. 놀라 접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작년에 R사의 보스모델을 1년사용하고..
토우라쳇의 문제점 때문에 멀쩡한 바인딩냅두고 다시 신상을 질러야하는 상황 . . . 현금 들고 위시리스트 작성해서 투어를 하던 중
목표였던 F사의 DL 모델을 구입하러 갔다가 같이갔던 동생의 말에 팔랑귀가 흔들려서 .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에 도착해 있었고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이고 있었습니다 ㅡㅠㅡ.. 샵에서 두개의(스위치백과 DL모델) 바인딩을 각각 손에 들고 무게를 느껴보니 헉!!!
체감은 거의 두배로 느껴졌습니다. 그때 동생녀석이 . . 그래봐야 몇백그램 차이다 . . 전에 한번 타봤는데 잘 잡아주더라.. 라고 말해서
구입했습니다만 타보기까진 그리 썩 맘에 들진 않았었습니다.
드디어 약속의 땅 강원도에서 첫 사용을 했는데요 와... 깜짝 놀랬네요 여전히 무게감이 있지만서도 뭐랄까요.. 너무 잘 잡아주는
느낌 때문인지 정말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깔끔하고 심플한 외관도 너무 좋고 하이백 각도조절장치가 뒷꿈치쪽으로
양옆에 있다보니 많이 넘어져도 풀릴걱정 없구요 토우 빨래판이 휘어져 있어서 반딩채울때 사진처럼 틀어져 있다보니 발 넣기가
편하더라구요. 제가 장비를 험하게 다루는 타입이라 토우스트렙이 금방 회손되곤 했는데 스위치백은 스트렙이 두꺼운 우레탄??
같은 재질이라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게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경량만을 고집하지않고 잘 잡아주는 바인딩"
이라는 벨런스에선 정말 최상의 장비가 아닐까 합니다.
스펙을 잘 몰라서 그냥 개인적인 소감으로만 작성했는데 . . 정보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릴시 원풋 스케이팅이 너무 안정되 있어서 슬롶에서 펀보딩 하려고 원풋시도 했는데 . . .
스리슬쩍 카빙이 되더라구요 =ㅁ=;;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링크걸어놓겠습니다.
바쁘시면 안보셔도 되고 심심하시면 한번 보세요 ㅎㅎ 이상 사용후기를 마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dpmOyJldFU
스위치백 걍겉모습만보고 고민많이했는데 무게는 생각지도못했군요 ㅜㅜ 팝으로 저정도뛰시는거보니 무게가중요한거같진않습니다 사람이중요한듯~~ㅜㅜ
샵에가서 부츠신고 채워본결과 꽉죠여두 부담없이(아픔없이) 조여 주는 느낌이라서 지금 갈팡질팡 중입니다.^^
제 위시 리스트에 있는 바인딩이네요..ㅎㅎ 사용기 궁금했는데..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