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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을 사귄여친이랑 슬슬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준비를 하려고하는데요 여친이 평소 워낙 검소하고 명품 하다못해 메이커의류 조차 잘안사입고 사줘도 부담스럽다 거부할 정도 들고있는것중 가장 좋은게 루이가또즈 지갑 이게 27먹으면 첨으로 산 메이커일정도로 검소한데 결혼 이야기하면서 대부분 의견이 맞는데 결혼 식장문제가 걸리네요

혼수도 제가 쓰던 물건들이 새거이고 이번에 집 짓고 들어오면서 모두 새거로 들여서 뭐 딱히 할게 없네요

예단 예물도 최대한 간소하게 드레스 턱시도 빌리고
결혼사진도 최대한 검소하게 하기로 했는데

예식장 문제가 걸리네요

살고있는곳 동네 복지관 그런 곳에서 최대한 아껴서 하려고 생각 하는데 여친은 결혼식을 호텔에서 하고싶어 하네요

호텔에서 하면 할 수있겠지만 문제는 비용차이가 몇배이상 나니까 ㅜㅜ 선뜻 대답을 못하겠네요

전 짠돌이도 아니고 호텔에서 하기 싫은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호텔이 직장이라 호텔에서하면 들어오는 것도 많고 직장 동료들도 오기 쉬워 좋지만 비용이 상상 이상 왠만한 외제차 한대 뽑겠으니 ㅜㅜ 직원 할인 받아도 그정도이니 선뜻 허락을 못하겠네요

여친은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 좋은 곳에서 하자는 것이고 전 차라리 그돈으로 너 차를 사자 이말이고

7년 만나면서 딱 1번 과소비 하려는게 예식장인데
그렇다고 예물에서도 욕심 없고 예복에서도 아무런 욕심 없는데 좀 무리를 해서라도 여친 말 따라주는게 맞는거겠죠??
엮인글 :

눈사람_923461

2014.01.11 15:38:59
*.167.96.126

참 이 동네가 참 거지 같아서 중간의 웨딩홀 따윈 없습니다 결혼 대부분 복지관 좀 산다 그럼 호텔 중간이없어요 ㅜㅜ

해피보이

2014.01.11 15:40:20
*.94.41.89

여자분들마다 결혼할때 중요한게 틀리더군여,

신행이 중요한분, 식장이 중요한분, 예물이 좋아한분, 다들 다른건 양보해도 이것만은 꼭해야한다는게 있습니다.

 

여친분은 식장은 무조건 호텔.. (저도 그런 경우였져. -.,-ㅋ)

저같은 경우 지방 호텔에서 해서 비용이 저렴했는데, 서울 호텔은 가격이 말씀하신대로 외제차더군여..

 

기분 상하지 않게 잘 설득하셔보시고.. 안되면 정말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인데,

꼭 하고싶어하는건 들어주시는게 향후 결혼생활을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싶습니다.

 

우오

2014.01.11 15:55:06
*.202.125.93

평소 그리 검소한 여자분이면

 

원하는대로 호텔에서 결혼하세요

 

평생 1번뿐인데 어떤가요? 제경우는 그게 신행이였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평소 사치하지 않으니 저라면 호텔결혼식 궈궈 하겠네요

1004s

2014.01.11 16:02:37
*.47.84.196

배우자가 될 그분에게 결혼식은 그동안 꿈꿔왔던것 중에 하나인가보네요...

능력이 되신다면 호텔에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무엇보다... 행복한 결혼 되시길 바랍니다.^^;

미리 축하드릴게요~

유뷰ㅜ

2014.01.11 17:16:03
*.34.139.60

중간단계 예식장이없는거 보면 대도시는 아니신가보네요~~

결혼식장은 원래 여자가 골르는겁니다.(우리 어머니왈 ㅋ )

원래 검소하신분인데 호텔하고싶으신거보면 꼭 들어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뜨거운수박

2014.01.11 17:16:29
*.109.196.87

하고싶은대로 하게 두세요.
그게 결혼 후에도 속 편함.

RockQ

2014.01.11 17:43:35
*.53.214.14

답이 있나요?
사정 되는대로 하시는게...

아무개다

2014.01.11 22:09:14
*.252.223.219

차를 사시면 당장은 좋지만 시간이지난뒤엔 좀 후회하지않으실지...하자는대로 할걸
호텔로하면 배우자되실분이 나중에후회하실수도... 차나살걸
개인적인생각입니다ㅎㅎ

헝구리

2014.01.11 22:34:37
*.169.185.210

호텔 결혼식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그렇다고 복지관이라.... 애매하네요

마빈박사

2014.01.11 23:11:18
*.151.147.244

일단 결혼이라는 단어는 축복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 와이프도 어린나이에 제가 데려오긴 했지만 결혼식 만큼은 정말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빛을 내고 그렇게 까지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한번 하고 말거 조금 아껴서 이거 하고 저거 하면 어때 라고 생각했지만

여자의 입장에선 단 한번의 결혼식이 될것이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든 사람에게 보여지고 싶을겁니다.

내가 아껴서 이런곳에서 한다는게 사치스러운 일이 되는게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멋지게 결혼 하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그렇게 살아온 여자인데 한번쯤 아깝지만 눈 딱감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한다면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결정은 글쓴이님의 몫이지만요~!

 

힘내시고 많은 생각 하지말길 바랍니다. 머리만 아프거든요 ㅎㅎ

예식부

2014.01.12 00:36:26
*.214.199.123

분명 주변 여자들이 바람 들게 한 것입니다. 평생 검소했는데 결혼식은 호화스럽게 하고싶다. 

이거 100%죠. 어느년이  빡치게 만들어놓은거죠.


허례허식의 대표적 사례죠. 호텔은 여자들의 그런 허영심 이용해서 엄청 남겨먹죠. 

호텔예식 생각보다 별로 입니다. 분명 드레스와 턱시도 부터 문제 발생할거예요. 

저 유명호텔 예식부에서 근무하는 여자 입니다.


The One 0.5

2014.01.12 01:02:37
*.13.248.117

동감합니다!!
결혼식....이거 진짜 스트레스에 피곤합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
차라리 그런 비용과 수고를 두사람이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는것에 투자해야되는데, 허영심,남들눈의식 이런것때문에 그러는데 진짜 하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잘설득해 보시길

왼쪽눈

2014.01.12 03:28:45
*.159.161.131

지금까지 호텔결혼식 다녀와서 맘에 들었던 적이 한번도 없네요.

호텔은 대부분 앞에서 식한다고 이것저것 뭐 하는데 그닥 감동도 없고

뒤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랑 한테이블에 않아서 식어버린 스테이크나 썰고....

결혼식이라는게 하객임장에서는 적당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 주인공들 인사하고

친척이나 친구들 만나서 살아가는 얘기 나누고...

 

남의 결혼식 감놔라 배놔라 하긴 좀 그렇지만

뭔가 가치있는 결혼식을 원한다면

그돈으로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진짜 멋진 이벤트를 하시는게....

이런거 처럼요...

https://www.youtube.com/watch?v=4-94JhLEiN0

삼촌1호

2014.01.12 11:46:13
*.206.222.229

전 당연히 호텔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살다보면 더 큰돈을 허무하게 날리기도 하고, 집안의 큰일로 부득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지금 호텔예식비용은 아내가 되실분 인생에 가장 행복한 날이 될수도 있을거에요. 댓글중에 설득해서 다른데 하라고 하는말이 있던데 그러시다 와이프 늙거나 아프거나 죽으면 평생 가슴치고 살아요. ㅠㅠ

AbelPosse

2014.01.12 14:18:16
*.179.32.89

참... 피곤하시겠습니다


노출광

2014.01.12 14:38:57
*.156.92.49

평소 사치를 하는 여성분이라면... 뻔한 얘기인데...

평소 검소한 여성분이 굳이 호텔을 주장하신다면... 신랑되실분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다고 짐작되어 집니다.

(아마도 집안 문제겠죠? ... 신부쪽 반대는 없었나요? 또는 과거 신부쪽 결혼 또는 신부측 부모님이 경험하신 결혼식에 대한 어떤 비교가 있을수도...)

 

어차피 형식일 뿐인데... 필요이상의 돈을 지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때론... 반드시 써야할 돈이란게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그때인듯 싶네요...

8번

2014.01.12 17:55:49
*.226.192.89

옛날에나 호텔에서 해야 일반 식장과 차이났지 요즘 안다니셨나보네요? 요즘 예식장들이 더 호화스러워요 뭐 전부는 아니지만 많이 변했죠. 음식도 별도 추가 하시면 진짜 먹을만하게 나옵니다. 복지관이니 차라리 호텔에서 할 돈으로 별도로 메뉴정해 출장요리 하치면 사람들 더 좋아할텐데요. 호텔이던 읍네 식장이던 사람들은 그 결혼식 돌아서면 잊어요ㅋ 하지만 와~거기 밥 맛나데 먹을만 했다 맛있었어는 기억에 남는다는 ㅋ

...

2014.01.12 18:24:55
*.186.28.11

근데 또 신부입장에서는... 결혼식 장소가.. 선택의 여지가 별루 다양하지 않다면.. (복지관..)

마치 드레스나,.신부화장처럼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최고의 순간에..드레스도,. 화장도 완벽한데.. 장소가 그걸 망칠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나중에라도 '너 어디서 결혼했어' 했는데..

외국인 노동자도 아니고... 정말 없는 형편도 아닌데 '복지관' 이게 싫을수도...

병아리삐약♥

2014.01.12 20:21:15
*.62.163.38

진짜 요즘은 유명호텔 말고도 예쁜 웨딩홀많던데...

여튼 평소에 검소하던 여친이 하나 요구하는건데 들어줘야 하는게 맞을듯...

선물도 안받고 그런거보면 남친돈도 자기돈처럼 생각하고 아꼈던거같은데...

덜렁이

2014.01.12 21:41:08
*.200.90.100

8번님 말씀에 절대 공감.

식장에 투자하는거 보다는 음식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맛있는 음식 대접하시면 몇년동안 계속 기억 되실 거예요.

 

 

식장에 투자하나 외제차 사시나 어차피 버리는 돈인데, 음식 맛난거 대접하시고 저축하세요.

아니면 결혼 일주년 기념 한달간 유럽일주 이런 걸 다녀오시거나.

살다가

2014.01.13 01:47:44
*.92.84.122

신도림 테크노마트엔 야외이면서 천장 돔형태의 식장도 있죠 ㅋㅋㅋ

완전 화려하고 인테리어 이쁩니다. 그런거 따지면 일반 식장이 더 화려하고 좋은데

호텔은 비싼 이유가 그만큼 서비스의 값어치를 해야하는데 서비스도 별반 다를거

없어요. 똑같애요. 그냥 허공 거품임.

ㅎㅎㅎ

2014.01.13 07:57:15
*.87.61.251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소~ 

 

평소 검소하신 분이, 그렇게 고집부릴 정도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일텐데

 

평생 살 사람한테 그만한 일로 논리적으로 들이대지 마세요. 

 

어차피 결혼식장 비용은 축의금으로 못해도 똔똔됩니다. 설마 축의금으로 돈 모을려구요?? ==;;

kms

2014.01.13 08:06:00
*.33.239.233

제일 중요한것은 그 누구도 신부의 드레스를 기억하지 못한다는거 심지어 본인도 기억못합니다.

예식장 호텔에서 했는지 동네 마을회관해서 했던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식 올리고 나서 직장사람들이랑 예식하러 다니면 저한테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너 했던데는 주차장 넓고, 밥 맛있었다고

하객 분들 수준에 맞추시고, 맛있는 곳을 찾는 것이 우선이지요.

2222

2014.01.13 09:13:30
*.95.174.133

먼저 개인적으로는 호텔 결혼식 절대 반대 입니다.

하지만 제 와이프가 호텔에서 하자고 했으면 했을거 같습니다.

 

남자가 좋은차를 가지기 원하듯 여자분들 결혼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죠...

평생 한번 있는 결혼식 꼭 신부님이 원하는곳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호텔에서 안하시면 평생 담아두고 갑니다.

헤어진 커플도 몇몇 봤었구요...

 

 

Rider.YAPi

2014.01.13 11:10:48
*.246.184.50

저 역시 호텔 결혼식 절대 반대지만, 제 와이프의 소원이었다면 했을 것 같네요.

더군다나 아무런 욕심 없고 검소한 여친이고, 딱 한번의 희망인데 조금 무리스럽더라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19)성인영상

2014.01.13 12:41:17
*.63.9.161

2222222 공감합니다. 그리고 복지관결혼식은 좀 심하셨네요 ...

지상최강홍스

2014.01.13 14:37:26
*.208.75.162

저같아도 호텔은 좀 그렇지만.. 복지관은 ;;;

평생같이살 여자라고 생각하셔서 결혼하시는거니까 너무 심하게 무리하는선이아니라면..

호텔에서 해야죠 ^^


위그

2014.01.14 09:21:51
*.226.206.14

예물 예잔 집 혼수 등등 이런 갈등들에 +되는게 아니라면 그냥 호텔에서 해주세요 여자들에게 결혼식은 자기를 위한 날이라는 판타지가 강해요
비운의 여주인공 마인드는 덤이구요
결혼식은 신부에게 맞춰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별빛향수

2014.01.25 10:04:23
*.120.201.165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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