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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맹이...아니...딩킹입니다 ^^
어제는 비소식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매우 우울해 하셨는데...오늘은 무주의 밤제설과 더불어 주간의 꾸준한 보강제설로 인해 어떤 점이 좀 나아졌나를 말해드리려 합니다.
7시 쯤에 새벽 보딩을 시작했을때 와...너무 얼었다...싶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슬롭 상태를 보여줬습니다...좀 녹으면 탈만하겠다는 느낌이였구요..얼것을 대비해서 전향각에...엣지각을 89도로 깍아서 갔는데...도저히 ㅡ.ㅡ;;;; 날이 안박혔습니다..
그러나 9시쯤 되니까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얼었던 눈들이 점차 점차 갈리기 시작하면서 슬롭은 설탕밭으로 도배가 되었고 얼음 알갱이들이 유리깨지는 소리를 내며 굴러다녔습니다.
만선 쪽 전 슬롭을 타본 결과 레이더스 하단, 루키힐, 웨스턴 터보, 서역기행 이렇게 제일 탈만했고...이 중 날이 좀 박힌다싶은 슬롭은 루키힐과 레이더스 하단 이였습니다. 11시 쯤 루키힐, 커넥션, 서역기행, 스피츠 하단, 실크하단 이렇게 보강제설을 하더니...날이 좀 더 박히긴 해도 여전히 눈이 부족하단 느낌이였습니다 ㅠㅠ
하지만! 설탕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펜스쪽들 부근에 점점 건설 범프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라구요...저는 울퉁불퉁한 범프가 생기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슬라이딩턴 연습하기 딱 좋은?? 눈이 매우 가벼운 얼음알갱이들로 이루어져있었기 때문에 슬라이딩턴하는데 힘든 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강제설을 하는 자리에는 뽀드득 소리가 들리고 하였고 야간까지 보강제설 한다음 정설을 하면 탈만 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설천 슬롭....가지마세요...실크하단은 탈만한데 그 위쪽 상단은 전부 아이스입니다...데크 왁싱한지 하루 밖에 안됬는데...하옇게 일어나면서 데크 베이스가 긁혔습니다...ㅠ.ㅠ 설천 상단 웬만하면 정말 안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얼음 알갱이들때문에 엣지좀 잡았다하면 베이스 다 갈려요 ㅠㅠ
결론 : 바람 없음, 영하 5도의 날씨가 춥지않았음, 만선 슬롭 건설 범프화 및 보강제설로 인한 설질 업그레이드 현재 진행형, 슬라이딩턴 연습하기 딱 좋은날. ^^
정말 오늘은 다이나믹 슬라이딩턴 연습하기 좋았습니다...범프가 생겨 돌핀을 살짝만 주어도 붕~떠버리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재미도 있구요^^ 하지만 아직 슬롭이 딱딱한 상태입니다...야간에는 보강제설을 아직 하고 있기때문에 좀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아이스는 여전할 겁니다...안라하세요~^^
저도 오늘 다녀왔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상세한 설명도 실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