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가 나서 어디 하소연 할 곳은 없고 여기에다가 적어 봅니다.

2월15일(토) 밤10시부터 타기 시작해서 새벽~

그러니까 정확히는  날이 지나서 16일(일요일) 새벽에  (중급) 리프트에서 고글을 떨어 뜨렸습니다.

찾는 과정에서 어떤 놈이 자기것이라고 선수치고   01시 30분에 리프트요원에게 거짓말하고 받아서 유유히 도망 갔네요. ㅠㅠ

(사건개요는 이렇습니다.)==========================================================================

1. (중급) 리프트 탑승 후 안전바 내리는 과정에서 헬멧 위 고글이 클립에서 마저 빠지면서 뒤로 떨어짐

2. 내려와서 리프트 요원에게 사정 얘기하니 한번 다시 타고 올라가면서 어느 위치인지 정확히 기둥 번호 알아 오라고 함.

3. 올라가면서 고글 위치 확인. (통상 안전바 내리는 부분이라서 착석 지점부터 10m 정도로 보임)

4. 내려와서 기둥번호 등 위치 설명( 리프트 요원이 찾아올테니 한번 타고 오라고 해서 리프트 탑승)

5. 그런데, 다시 내려와서 만난 리프트 요원은 찾아봐도 없다고 하길래  고글 목격한 장소까지 동행하여 찾으러 감 (고글없음ㅜ)

6. 리프트요원이 교대자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한 여자리프트 요원이 어떤 사람이 고글 주워 달라고해서 주워 줬다고 함.

7. CCTV로 동선 확인하여 주차장 차량 번호까지 알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리프트실과 보안팀에 신고 접수

8. 결국엔 찾을 수 없었음.  건물내 에스컬레이터 이후  CCTV 없다고 함.

(결국 못찾고.. 스키장 슬로프 벗어나는 곳에 찍힌 영상만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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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냥 모르는 곳에  어디서 잃어버린지 몰랐다면..그냥 아깝다~ 하고 말텐데..

어떤 놈이 사기쳐서 주워갔다는 걸 아는 순간 그냥 잊혀지지가 않고 화가 나네요

고글 건네줬던 리프트요원이 그놈이 주인 아닌듯한 느낌이 들어서 몇번 진짜 맞냐고 물어봤다고 하던데,,

그정도면 신분증과 연락처라도 받아줬더라면 좋았을것을.. 야속하네요.

원래 스키장에서 분실물 센터에 있는 물건 찾아갈때

"저거 제것인데요" 하면 신분 확인 절차 같은 것 없이 그냥 내어주게 되어 있나요? 아니면 확인 하는게 규정인가요?

그리고, 제가 고글 분실 리프트요원 실장님?께 얘기 했으면 분실건 접수 된것일텐데

바쁜건 이해하지만, 교대 인원 및 리프트 요원들에게 공유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분실 신고 접수잖아요)

공유만 되었어도!! 그 사기꾼이 여직원분께 사기 치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이런경우 그냥 잊어야 하나요? ㅜㅜ 아니면 스키장 상대로 보상받거나 그 파렴치한 사기꾼을 찾을 방법이 없을까요?

잊자고 했는데 울화가 치밀어서 글이라도 남겨야 좀 덜하겠네요.

구분은 안되지만 제  일렉트릭+볼컴  콜라보레이션 고글 쓰고 이런옷(첨부사진의 아래위 형광색) 입은 놈 보시면 발 걸어주세요.

그럼 모두 안전보딩 하세요. (한놈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