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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인 목동에서 차 안막히면 20분이면 가는 웅진플레이도시를 한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데크를 새로 바꾸고 테스트나 해볼겸 밤에 한번 갔었어요.
여름에 웅플 갔을때 장단점을 간단하게 얘기해보렵니다.
1. 탈의실, 락커룸 너무 덥다
=> 옷갈아입고 장비 꺼내면서 땀 뻘뻘.. 물론 안에 들어가면 시원한 편입니다.
근데 7월이라 그런지 0도 이하는 아니고 4,5도는 될 듯해요~ 보드복 상의 두꺼운건 안입는게 나을듯 해요.
2. 슬로프가 너무 짧다..
=> 일단 슬로프는 상당히 짧은데, 간단히 말해 중급에서 내려오면 에스컬레이터 1분30초, 자리잡고 바인딩 30초~1분
내려오는데 뻘짓 안하고 그냥 내려오면 10초! -_-
보통 왼쪽 바인딩은 끼고 다니고 오른쪽은 올라가서 셋팅하는데,, 제 장담코 웅플에서 3시간 타면 한시즌에 스키장
5,6번 가는 저로서는 거의 한시즌에 셋팅할거 하루에 다하는 셈이구요, 주말에만 5시간씩 4주 정도타면 오른쪽 바인딩
바로 시즌 아웃 예상해 봅니다.. ㅋㅋ 사실 농담으로 하는 얘기구요, 걍 보드쟁이들한텐 좀 불편해요 슬로프 넘 짧아서.
3. 빙질은 잘 모르지만, 굳이 말하자면?
=> 2월말경의 곤지암 정도 예상하시면 될듯.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다만 정설시간에서 몇시간 지나면 슬슬 암초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4. 상급 슬로프는 여름에는 보드 타긴 좀 그렇다.
=> 일단, 이노무 에스컬레이터도 사실 생각보다 좀 짜증납니다... 그다음, 밤시간에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상급슬로프는
6시반부터 9시넘을때까지 계속 눈을 새로 뿌리고 있었고 중간중간 시멘트가 보였으며 진입금지 x 표시가 그 짧은 거리에
대략 5,6개는 있었던듯... 눈 상태는 바람 날리면 모래처럼 날릴거 같음.. 그래서 거의들 안올라가시더라구요.
결론은,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하다..(생각보다!) 이구요. 스키장 내가 시원하긴 하지만 겨울 실외 처럼 시원한건 아니어서
옷은 꼭 얇게 입으세요~ 그리고 바지만 일단 갈아입고 나머지는 모두 안에 들어가셔서 셋팅하실 것을 강추합니다....
밖에 넘 더워요~ 탈의실 에어컨도 안나옴... OTL
대략 사실 그대로 적으셧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대한민국에 여름에도 눈위에서 보드를 즐길수 있다는게 얼마나 고맙습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8월초에 여름휴가겸 웅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