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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후반에 휘팍 시즌권끊고 집에서 버스 > 전철 > 셔틀타고 왕복으로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두시즌동안 장비 짊어지고 다녔습니다
보드자체에 푹 빠지게 되니 혼자서 밥먹는게 좀 거시기한거 말고는 좋은추억으로 남네요
실력향상이 가장 많이 됐던 기간이기도하구요
주중이라면 아마도 셔틀 자리 널널해서 맨뒷자리 누워서가는 황제모드를 경험하실수 있을꺼에요
혼자타는게 지루할땐 같이가요 게시판을 이용해서 몇몇분 부킹해서 같이 타는 방법도 있구요
여성이라 밝히시는 순간 폭풍 메세지 날라오니 가급적 성별은 공개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당일치기라면 일끝나고 가는거 아니고 그냥 아침 일찍가서 하루종일타고 오는거라면 셔틀 잘 되어 있는곳으로 다니세요
어차피 혼자다니는건 셔틀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럼 웰팍보단 하이원이나 용평이 좋을거 같은데 시즌버스는 하이원이 좀 더 저렴하고 또 여성할인도 했었으니(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자차 없이 강원도권은 무리이고 또 자차로 강원도권 다니면 그건 시즌권보다 훨씬 높은 비용이 지출되니 효과적이지 않겠지요.
그러고보니 지산도 셔틀 꽤 있었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저도 수원살고 주말보더라서 전에는 셔틀로 하이원다녔는데 셔틀타고 가니 좀 일찍 준비해야 해도 가는동안 자고
오는동안 자고 하니까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고 시간도 잘 갔습니다.
작년엔 주말 못가고 주중일끝나고 저녁에 잠깐 다녀와야 해서 지산끊었는데 생각보다 다닐만 했습니다.
수원에서 30-40분이면 가고 하니까 나름 괜찮더군요. 혼자 자차로 다니기 심심해서 카플같은것도 해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대도 잘 안맞고 해서 그냥 다녔는데 카플같은것도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시즌권을 사려면 투 베이스가 아닌 이상 가까운곳이 무조건 좋습니다..
설질이니 시설이니 뭐니 따지지 마시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하세요.. 그게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