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놀랐습니다.. 신규로 개설시엔 무조건 신분증 2개 제시해야된다네요.. 제가 우체국 계좌가 없었거든요..

고갱님 안됩니다... 주민증과 운전면허증 동시에 제시하셔야됩니다.

아니면 제가 간 곳이 우체국으로 위장한 사설업체였나보네요...

사설처럼 보이진 않았었는데 말이죠.. 규모도 좀있었고,, 나름 우체국 차량들도 꽤 있었는데..

암튼 가족과 함께 계좌개설하러 갔다가 쌍으로 망신당하고 왔네요.

전 주민증만, 함께간 가족은 운전면허증만 있어서.. 둘다 허탕을 쳤답니다.

검색해보니 신규통장개설심사자체가 엄청까다롭다고 나오네요.. 단순입출금용도 절대 개설을 안해준다네요...

결국 신분증 2개 있어도 심사 받다가 탈락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직원이 말하는 이유가 다른 이유던데.. 무슨 사람들이 몰리는거 막으려고 그런다고.. 어쩌고 저쩌고..

워낙에 많이 몰리다보니 분산시키려고 그러는건가..

암튼 저와 같은 사례가 또 검색이 되네요..

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609416

그런가 보네요.. 대포통장얘기는 역시 핑계겠고.. 저한테도 직원이 너무 많이 몰리는거 어쩌고 그런 얘기를 하는 거 같더군요.. ㅎㅎ

근데 사람은 그리 많아보이지도 않았었는데...특별히 우루루 몰리는 시간대가 있나보네요.. 끙..

미리좀 알았더라면, 그런 삽질 안했을텐데... 정말 무슨 생쑈를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ㅎ

우체국측에선 신규로 계좌개설을 절대 안 반기는 분위기더군요..

절 대하는 직원 표정도 영 달갑지 않다는 듯한 느낌이었고,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검색해보니 다들 그렇네요..

범죄자취급하는거 같아 기분나쁘다는 말도 있고.. ㅋ

그나마 전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에.. 꼬치꼬치 캐묻진 않더군요. 만약 무턱대고 계좌개설만 하겠다고 했었다간 완전히 뻘쭘할뻔했습니다. '왜 계좌를 개설하려하시냐고..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뭐 이런 반응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