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딩은 인서트홀에 조립되어 디스크는 당기고 나머지 플레이트는 밀면서 데크를 비트는데요. 장착한 상태로 오래두면 데크에 변형이 오게 됩니다. 그런데 왁싱을 하면서 뜨겁게 열을 가하면 그 변형이 가속되기도 하고 열전도율이 높은 디스크 나사가 온도를 과하게 올려 베이스 변형이 일어난다고도 합니다.
떼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인딩 나사가 베이스를 잡아당기고 있어서 베이스의 인서트홀 부분이 살짝 오목한 상태가 되는데..여기다 다림질을 하면 다리미 판이 닿질 않아서 왁스가 녹질 않아요. 요래 조래 잘 문대면 되긴 하는데 짜증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 오목한 상태로 베이스가 변형이 되서 바인딩 나사를 풀어도 돌아오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