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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이성에 대해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만나게 됐거든요
근데 상대분이 외모나 성격이 나쁘진 않아요
보드 타는 것도 좋아하시고...
근데 제가 지금 나이가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당장은 이성을 진지하게 만날 여유가 좀 안되요...
심적, 경제적으로 모두요.
그리고 나이도 저보다 꽤 어리셔서 상대방(여자이심)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원래 소개팅을 많이 안해봐서리...
그냥 괜찮은 오빠동생 사이로 인연 맺는건 좀 힘들겠죠?
상대방 분이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늙어서 이제 감도 안잡힘;;;;;;;;;)
소개팅까지 포함해서 지금 3번은 만났고...
분위기는 그냥 보통인듯 싶습니다.
서로 회사일로 바뻐서 연락은 자주 못하지만 그래도 말 걸면 답은 꼬박꼬박 오는데..
소개팅 하고서 이런식일꺼면
제가 그냥 끝맺음을 해야 하는건가요??
이런게 싫어서 소개팅을 안하는건데...
친구가 결혼좀 하라고 막 등떠밀듯이 순식간에 매칭-_-을 시켜버려서;;;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김제동이 그런말 하더라구요~ㅎ
내가 고백하기전에는 나의 고민이다,
그러나, 고백하고나면 고백 받은 사람의 고민이 된다.
말을 안하면 상대방이 알수도 없습니다.~~~~
말을 일단 해야 결론이 나죠
님 글에 돌직구로 좀 날릴께요. 나중에 더 나이들면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납니다.
아예 소개팅하라는 말도 안 꺼낼 껄요. 그냥 나이만 들어도 나이 많기 때문에 까이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
태도는 분명히 하시되 후회할 일은 안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