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 21시.
*. 날씨.
영하 4도 시작해서 아주 조금씩 내려 가는 분위기. 바람은 있는 듯 없는 듯.
기온에 비하면 체감상은 상당히 음산한 상태.
*. 설질.
예상했던 그대로 적중, '리프트 끊은 사람은 다소 아쉬워 할' 정도. 월요일의
비가 내린 상황에 낮은 기온, 거기에 다소간의 신규 제설이 섞여서 어정쩡~.
오렌지 기준, 표면 자체는 심하게 나쁘지 않습니다. 표면 적설층 주먹 두께.
엣지 세우면 곧바로 고주파 비명 소리. 호두와 감자 크기 얼음으로 도포 됨.
블루는 좀 더 마른 모래와 잔자갈 깔린 형태.
자연설이 내리거나, 표면 주먹 두께를 포용할 만한 신규 제설이 없는 한은
비슷한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듯.
*. 인파.
대기줄 없는 (뉴)오렌지는 슬로프 상에 낙엽과 지뢰로 빽빽~한 정도 인파.
한시간 버티지 못하고 블루로 갔으나, 슬로프가 한산한 반면 대기줄 제법.
몇번 돌기도 전에, 아는 분 연락 받고 다시 뉴오렌지로. 지뢰밭 변함 없슴.
*. 기타.
-. 상당히 고풍스러운 노래를 틀어 주네요. 저작권 상관없는 시대쯤의.. ㅋ
-. 오렌지 하단에 "닭장" 생겼네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 그냥 걸어 올라가서
비기너턴 반쪽 정도 할수 있는 폭과 길이. 오래전 레몬 슬로프 옆(공식 1-1)
으로 세단계 정도 만들었다가 0203 무렵에 없앤 기억이 있는데..
-. 같이 타던 부* 님과 6인승 뉴오렌지 리프트 타려는데, 옆으로 따라 들어온
여자 사람 보더가 뒤쪽의 의자는 쳐다보지 않고 우리쪽을 빤~히 보더니만..
기둥 옆에 바짝 붙어서 의자를 보내 버리고 뒤로 빠지네요. 나중에 생각하니
부* 님이 고글을 올리고 있었어요. 맨 얼굴 보이지 말라고 했건만.. ;; ㅋ
부카니스탄.. ㅋ 예전 양지 설질이 몹~시 안 좋던 시절 "실미(도) 리조트" 로 불렀는데.. ㅋ
이클립스APX 님 한테 초대 받아서 방문했는데 설질 좋으면, 숨겨 놓고 끼리끼리만 즐기던
림**, 깻**장, 등등은 곡소리 나게 해 줘야겠어요~. ㅋ
추천 관련 얘기는, 제꺼 포함 요즘 전체 분위기에 대한 느낌입니다.
시즌 초에 질문글만 싸질러서 정작 필요한 글은 밀려나게 했던 부류들이 이제는 서로서로
북치고 장구치고.. '도착했는데 기분 좋아요(그런걸 보드장 소식이라는 건가?)' 해도 추천.
'안전 벨트 단속해요' 해도 추천(본인들 죽지 말라고 매라는건데..). 정설 시간의 식당 사진
(무슨 의미있는 정보가 포함된 건지 아리송~)에도 추천..
내가 다니는 곳이 아니어도 추천이 붙어 있는 글을 읽고 나서 감동 받던 일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