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8일 저녁 호크에서 부상입었습니다.
원래 왼쪽 무릎을 한번 다친 적 있어서 조심하려고 배구+인란 보호대를 하고 탄 이후에 크게 다친 적은 없었는데 그날따라 완전 옆으로 찍히는 바람에 무릎의 바깥쪽, 특히 인란 플라스틱의 동그란 끝을 따라서 시커먼 피멍이 들었더군요.
상황이 바로 병원에 갈 수가 없었던 터라 다다음날 병원에 가기까지 파스만 바른 채 방치해두었더니
부기가 심해지더니 다른쪽 무릎의 두배정도로 붓고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부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없다고 하면서 부기가 가라앉으면 MRI를 찍어봐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반깁스와 약처방 받고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하시는데
부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네요.
아는 한의사가 인대손상의 경우 빨리 조처를 취해야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막막히 일주일
기다려도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아이스팩을 붕대위에 해주면 좀 빨리 가라앉을까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배구+인란보호대 하지 마세요. 옆으로 찍히는 경우 더 큰 부상 당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