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눈이 제법 내리는데 싸리눈입니다. 양이 상당합니다. 곤돌라 타면 비오는 소리가 날 정도. 바라클라바나 마스크 안 하면 얼굴이 따갑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상단에 안개가 제법 꼈습니다.
설질은.... 이게 애매합니다. 빙판 위에 눈이 쌓인 모양새. 제법 쌓여 있는데 다져지진 않은 눈. 그렇다고 파우더라고 보기에는 뭉치는 눈도 아닌데 마냥 설탕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여하튼.손바닥으로 슬로프 쓸면 딱딱한 빙판 곧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일반 이용객은 거의 없는데 학단이 천 명 정도? 스키하우스에서 장비 받으려고 수백 명이 줄지어서 선 건 처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