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한시 반 되니까 모글이 생기는 구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탈만합니다. 지난 금요일 이후로 제설을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설질 관리는 정성껏 하는듯합니다.
사람도 없고 슬로프도 마음에 들고 해서
좀 웃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중 제일 재미있게 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도 다양하게 해보고..
고질적인 힐턴 라이딩에 약간 더 느낌이 와서
(물론 저 혼자 생각입니다. 오징어가 갑오징어로 변해봤자.. 군복에 줄 하나 더 잡아봤자 남들 보기엔..)
하여튼 시즌 접는거 며칠 더 연기하려고요.
장갑도 구멍났고 부츠도 접히지만 좀만 더 버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