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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목 상태가 조금 안좋길래 그냥 목에 먹는 약 하나 먹고
괜찮겠지.. 하고 넘긴게 이렇게 커졌네요.

월요일 새벽부터 통증에 발열, 구토, 두통, 몸살,탈수 무기력증이 한꺼번에 와서 동네 월요일에 회사 근처 이비인 후과
가서 수액맞고 약먹고 괜찮겠지 했는데 이틀날 전혀 차도가
없고 더 악화 되더라구요.

결국 고열39.8도를 찍고 메스꺼움과 두통 등등.. 온갖 아픈건 다 가지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큰 병원 으로 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에게 동네 의원에서 수액주사도 맞고 약도 타 먹고
다른의원 가서 약을 바꿔 봤는데 차도가 없고 오히려 더 악화 되고 있다 했더니

환자분 상태는 편도염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먹는 약은 듣지 않는다네요. 자칫 하면 합병증 까지 올수 있을만큼 심하다고... 농이 편도 부분은 물론이고 목 깊은곳 까지 내려가서

결국 입원해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입원 해서 각종 검사받고 수액주사 랑 항생제 주사 맞고 요양중 입니다. ㅎ

정말 신기한게 확실히 먹는약 보다 효과가 있어 보이네요.
열이 좀 내리고 탈수증상이 좀 가시니 조금 살만 한것 같습니다.
잠깐 잠이 들었었는데 땀을 한바가지 흘렸네요.

목도 덜 아픈것 같고.. 약빨인지 좋아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마침 메르스니 뭐니 해서 저도 고열땜에 그런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급성 편도염 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직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니 다들 조심하세요~
특히 주무실때 입 벌리고 주무시는 분들도 꼭 조심하시고 물 많이 드시구요~

보라돌이-™

2015.06.03 11:40:36
*.33.160.24

얼른 쾌유하시기를 바래요.


39.8도까지 올랐다니 정말 위험한정도까지 갔네요.


쉬실때 푹 쉬시고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밥주걱

2015.06.03 11:42:24
*.62.216.145

넵. 감사합니다. 병원에 와서 체온 젠건데 간호사
분둘도 체온게 보더니 헤에~ 39.8이네요?
라면서 놀라시네요. ㅎ 어쩐지 전 막 춥더라는...

sweetyj

2015.06.03 11:42:08
*.146.11.203

입원하면서 푹 쉬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요즘 저도 밤에 선풍기 틀고 자고 했더니 바로 감기로 오더라구요 ㅠㅠ

낮에 덮다고 방심하면 안될 것 같아요 ㅠㅠ

언른 쾌유하길 바랄게요!

밥주걱

2015.06.03 11:44:12
*.62.216.145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때가 젤 소홀하게 생각 하기 쉬운때
같아요. 저도 뭐 이정도는 괜찮겠지 했던게
이렇게 될줄은.. ㅎ

초보™

2015.06.03 11:49:26
*.10.15.217

의외로 편도염 무섭습니다.


저도 한 두번 응급실 간적 있어요...


편도가 붓고 숨쉬기가 어려워 졌어요--;;;


결론은 피부과로..........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처방..............

밥주걱

2015.06.03 12:01:38
*.62.219.162

읭?? 피부과요?? 스테로이드 주사가
편도염에 좋은건가봐요..??
이제 또 아프면 피부과로 가야 하나..?? ㅎ

초보™

2015.06.03 12:09:15
*.36.151.152

케바케죠

부어서 그런거라 ㅎ

gomad

2015.06.03 12:11:15
*.62.190.111

헐 무서운 거였군요!!!!
쾌차하세요!!!!

밥주걱

2015.06.03 12:50:24
*.62.219.162

ㅎㅎ 네. 저도 첨엔 뭐 이깠거 약좀 먹음
되겠지 했는데.. 약도 안드네요. ㅠㅠ

자연사랑74

2015.06.03 12:16:10
*.36.150.134

헉....입원까지....ㅡ.ㅡ

밥주걱

2015.06.03 12:53:24
*.62.219.162

저도 편도염으로 입원 까지 할줄은...

귤좀까죠

2015.06.03 12:20:22
*.100.34.249

언능 쾌차하세요 혹시 메르스는아닌가요?? 아니길바랍니다!!!! 저도편도선염걸려봤는데 진짜힘들고아프고 그렇더라구요ㅠㅠ

밥주걱

2015.06.03 12:56:24
*.62.219.162

다행히 제가 유행에는 민감하지 않아서. ㅎ
메르스는 아니라네요.
근데 고열땜에 저도 메르스 아닌가 의심 했었습니다. ㅎ

베어그릴스

2015.06.03 12:30:14
*.190.67.28

그 고통 제가 잘 압니다...
최후의 카드로 편도 절개했습니다. ㅠㅠ

밥주걱

2015.06.03 12:57:52
*.62.219.162

그게 의사쌤이 안그래도 수술 해야 할수도
있다네요. 약이 안들고 이정도로 증상이
심한경우는 수술 해줘야 한다고...
그치만... 수술은 솔직히... 싫...ㅠㅠ

베어그릴스

2015.06.03 13:21:38
*.190.67.28

저같은 경우는 산삼을 캐먹고 열이 편도로 겨 나오기 시작하더니 3년정도 매년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래서 잘라냈어요. 그 후 한번도 편도염에 걸린적이 없어요

센스쟁이♡

2016.09.29 05:05:28
*.226.207.14

저도이틀전에그렇게되서죽다살아났습니다 아침에자고일어나서목이좀 아프길래 목감긴가하고 대수롭게넘겼는데 그날밤에 근육통에오한에 극심한두통으로목이아파도앞에것들이너무아파목정도는 참겠다라고했을정도구요 응급실갔는데열이38.6도까지올라가서내려가질않으니 결국 큰병원가보란 응급실의 말에 써주는 의뢰서들고 큰병원가서진료받고왔습니다~님처럼 탈수증상이랑다른게좀괜찮아지니 목이많이아파서 또이빈후고 갔더니 급성편도염이 심하다그러네요ㅜㅜ 지금3일째 하루한끼 죽으로연명중인데 이거되게아푸네요ㅜㅜ 낼모레한번더병원와서보고 안나으면입원하자고하시는데 진짜진짜이리아픈줄 몰랐어요ㅜㅜ

밥주걱

2016.09.29 09:17:36
*.36.10.122

이거 나중에도 계속 관리 잘 해주셔야 되요. 목이 마르지 않도록 물 자주 섭취해 주시구요, 

전 프로폴리스 라는거로 필요할때 마다 챙기고 있구요, 가글과 양치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너무 심해서 편도선 수술 하자고 했었는데 수술 한다고 다시 재발 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랬고

(빈도가 줄어들뿐)

편도선 수술은 안하는게 좋다 해서 그냥 치료받고 끝냈습니다. 날 건조하거나 미세먼지나 

황사 많은 날은 가급적 입 꼭 다물고 마스크를 착용 합니다. 

너무 심각 하고 왠만한 약으로 차도 없으시면 입원 하시는게 빠르실 거에요. 빨리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어느정도 회복전 까지는 이게 입 안에 생기는 거라 무지 아프실거에요..ㅠㅠ 그 고통 잘 알아서..ㅠㅠ

나중에 혹 프로폴리스 관심 있으시면 쪽지 한번 주세요. 지금껏 쓰고 있는데 나름 효과도 좋고 괜찮습니다.


편도염40도

2016.12.04 15:15:35
*.166.47.89

엄살은...멀 그정도가지고 아프다고
사진을 쳐올리나

밥주걱

2016.12.04 21:13:04
*.140.102.70

까불지 마라.

나 아냐? 어디서 개념도 없고 얼굴 맞대고 말도 못할 넘이시비거냐? 

직접 얼굴 맞대고 말 할 용기 있으면 전번 까던지 주말 마다 웰팍에 있으니 

와서 대면 해서 같은 소리 해 보던가. 주중엔 가산디지탈 단지에 있으니 거기로 오던가.

너같은 넘들이 사람들이 가까이 안해주니까 뒤로 숨어어서 

키보드 워리어 짓이나 하지.. 불쌍한 넘... 얼마나 인정도 관심도 못받고 살았으면...


2016.12.07 04:57:30
*.36.139.105

지금 편도염으로 입원했는데
목이 너무 아프네요... 다들 증상이 넘 비슷하네요
처음 입원해봤는데.. 이런적은 첨이라
걱정도되고 당혹스럽네요ㅠ

밥주걱

2016.12.07 10:07:05
*.36.10.122

헛.. 오래된 글인데 보신 분이 계시는 군요.

저도 설마 그깟? 편도염으로 입원 까지 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목아플때 먹는 약 정도 먹거나 이비인후과 며칠 다니면 낫겠지 싶었거든요. 대부분은 그렇게 치료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당시에 상황엔 집에서 치료하고 통원 치료 할수 있는 수준이 넘었었습니다.

자주 가던 이비인후과에서도 상태가 많이 안좋으니 전문병원 이나 큰 병원 가서 좀더 집중 치료 해 보라 해서

갔다가 입원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입원 하게 되었던 것이죠.


일반 의원에서 쓰는 약이나 주사도 통하지 않을정도 였으니 3일 있는동안 약을 좀 강하게 쓰기도 하고

집중 치료를 받으니 서서히 좋아 지기는 했는데 약을 좀 강하게 쓰다보니 간수치가 위험하게 오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과 진료도 함께 봤었습니다. 의사소견으로 약을 강하게 쓰다보니 생길수도 있다고 하면서요.


당시에 편도선 수술도 권유 받았지만 몸에 칼까지 대고 싶진 않아 수술은 거절 했고 지금은 완치 되어

문제 없이 지내지만 언제 또 다시 아플지 모르겠습니다.


목이 칼칼하거나 아프거나 하게 되면 옛날 생각 나서 극도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따뜻한 녹차 같은 차나 물을 많이 먹고 있고, 프로폴리스 라는 걸 종종 뿌리기도 합니다.


한번 호되게 아파보니 더욱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입원 당시 의사분이 치료 소홀히 했으면 염증이 편도선에서 그 밑에 까지 더 번젔을 거라 했었습니다.


어쨋든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 까지 하셨다니 빨리 쾌차하시고 예방에도 신경많이 쓰세요~



무서워 편도염

2016.12.09 01:12:40
*.70.26.187

저도어릴때 편도염으로 응급실갔었네요
죽다살아남..
그러고 중학교때도 또 급성으로
서른중반에 글쓰는 지금도
편도염으로 아퍼서 잠못자고 있네요 ㅜㅜ

밥주걱

2016.12.14 23:47:03
*.140.102.70

생각보다 편도염으로 고생 하는분들이 많으시군요..ㅎㄷㄷ

가뜩이나 중국 황사 먼지에 겨울 되면서 건조해 지면서 더욱 심해 지는 분들이 많네요.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 최대한 건조 하지 않게 환경 맞추시고, 꿀 같은거 좋다니까

자주 드셔 보세요.. 빠른 쾌휴 하세요~


코코아

2016.12.14 23:43:20
*.131.193.73

편도염 글 검색하다 들어왔네요 저도 며칠 전부터 몸이 무겁고 쳐지길래 가벼운 감기 증상인줄 알고 타이레놀만 먹었어요 근데 어젯밤에 진짜 죽다살아났네요 오한,관절통,두통이 얼마나 심한지 목통증은 별로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하도 아파서 울다가 잠깐 잠들고 깨서 울다가 잠들고ㅜㅜ오늘 병원가서 진료받는데 의사선생님이 놀라시더라구요 저도 제 편도 사진보고 깜놀ㅋㅋㅋ비타민 수액맞고 처방약 먹고 많이 나아졌어요 이제 조금 살 것 같아요 아오 앞으로 조금만 아프면 바로 병원가려구요 편도염 너무 무서워요

밥주걱

2016.12.14 23:49:51
*.140.102.70

적당~히 아픈거야 자가로 어찌 해 보겠지만 정말 아플땐 꼭 병원 가세요~ ㅠㅠ

저도 대충 약국서 약 이나 사다 먹고 관리나 좀 하면 되겠지 했다가 병을 키웠습니다..ㅠㅠ

편도염 정도 우습게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대로 걸리면 웃음이 쏙 들어갈 정도지요..

한번 심하게 고생한 분은 또 재발 할 경우가 크다고 하니 괜찮을때 예방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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