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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 한 고등학교는 윤리거리 위반이란 항목이 있다더군요.
남학생과 여학생이 일정거리 이내에 함께 있다가 적발되면 교내봉사 3일의 처분이 내려진다고 합니다.
스킨쉽의 정도에 따라 처벌규정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성교재 3번 적발시에는 퇴학처분까지...
개그가 따로 없어보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때 여자친구의 음성메시지를 듣고있는데
그걸보시던 아버지의 한말씀 "여자는 대학가서 사귀어도 늦지않아"
대학때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걸보시던 아버지의 한말씀 "여자는 대학졸업하고 결혼할 여자와 사귀어도 늦지않아"
늦지 않고 늦고의 기준은 전형적인 결론지향적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를 사귀어서 대학을 못가고, 여자를 사귀어서 좋은 회사에 취직을 못하고,
대학 못가고 좋은 회사 취직 못하면 어떻습니까.
그게 정말 그 아이 인생의 전부일까요?
그 아이가 장차 좋은 남편이 되고, 좋은 아내가 되려면 건전하고
꾸준한 이성교재는 당연한거라고 봅니다만,
요새 아이들 머릿속에 이성은 오직 하체하학적인 사고밖에 없더군요.
야동이 팽배한 사회도 문제지만,
이성에 대해 건전하게 접해볼 기회조차 좋은 간판을 따내라고 기회마저 박탈한 것도 어느정도 기여하지 않을까요.
성을 사고파는 어른들,
남성의 과거는 술자리 허세거리이고 여성의 과거는 죄악취급하는 사회적인 통념 또한 문제라고 봅니다.
결론>어차피 금지안해도 안생겨요
한줄요약: 어짜피 안생겨요~
제 나이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육방침은 하나도 변한게 없거든요.
요즘것들은 이라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였습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건 참 힘드네요.
저도 우리때는 어쩌고... 이런말 굉장히 싫어해요.
사춘기때 이성에 관심이 생기는 건 당연한겁니다.
성욕이라는건 말이에요, 억누르면 억누를 수록 엉뚱한 곳에 가서 폭발하게 되요.
사회구조가 그 동안 끊임없이 사춘기 아이들에게 수도승과 같은 삶을 강요하고만 있잖아요.
억누르기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해소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런것이였어요.
덧붙이면 위에 저희 아버지 말씀을 예로 드렸잖아요.
저도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다는 글인것 같은데요.
한두문장만 보시고 저란 사람의 인격을 바로 평가하시고 안타까워하시는군요.
저도 님이 한두문장만 보시고 사람을 판단하시는 분인것 같네요.
고향의 한 고등학교가 그랬어요...
학교에서 남녀가 같이 있는거 적발되면 조치들어갔다는...ㄷㄷㄷ
등교하는곳도 달랐...ㄷㄷㄷ
그래도 생길 애들은 다 생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