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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용평을 갔다왔어요.
연다던 뉴레드는 분노의 제설로 오후가 되어도 열 생각을 안하고... ㅜㅜ
핑크랑 옐로만 열심히 탔네요.
일행 중 고연령자가 있었던 관계로...;;
11시 되자마자 배고프시다며... ㅡ,.ㅡ;;; 오삼불고기 처묵처묵..;;;;
그리고 오후 황제보딩... (근봉님께서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현장스케치에 클로즈업사진은 한장도 안올리셨...;;; 아 찍히고 싶었는뎅)
한두번 타고나니까 점심때 곁들여 마신 생탁의 취기가 마구마구 올라서...;; 또다시 일행 중 3명 떡실신...;;
드래곤 플라자에서 숙면... ㅡ,.ㅡ;;;
그러다보니 황제보딩의 즐거움 따위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저녁은 뭘먹냐며 다들 우왕좌왕하다가 속초까지 기어 올라가서는 생선구이 처묵처묵..;; (맛있더라고요)
다음날도 열보딩하자며 제가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
이미 황제보딩같은건 아웃 오브 안중이더라고요. 일행들은 보드동호회지만 그냥 맛집기행단 같았다는...;;;
원래 하루일정이었던 여행은 갑자기 이틀로 늘어나서 ㅡ,.ㅡ;; 속초에서 자고 그다음날은 강릉맛집 탐방..;;
점심먹고나서는 저녁에 뭐먹지?? 이러고 있다가 결국 강구항에 홍게 먹으러 출동..;;;
저는 츄리닝 바지 입고 서울-용평-강릉-강구-포항-용평-서울 이렇게 전국일주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ㄷㄷㄷ
이틀동안 처묵처묵한 기억에 황제보딩의 기억은 묻혀버렸네요..;;
아 내 불꽃다이어트는 이대로 공중분해 ㅜㅜ
황제보딩이 암만 좋아도 처묵처묵 맛기행을 따라잡을 순 없더라구요. 하루만에 몇달치 음식을 한꺼번에 먹은듯한 햄볶감이 찾아드네요.
네 그렇습니다. 이 글은 자랑글입니다. 전 금요일에 하이원 개장날 또 보딩가요~~~ 백수라 햄볶아요~~
(잔고는 읭?? 잔고는!!)
부러우면 지는건데 ㅠ ㅠ
하이원 가지마시구 이번주 토욜날 성우에서 함께해요 ~
많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