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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의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의 가사를 개사해 보았습니다...^^
원곡은 http://nemonimo.blog.me/40057671774
싸구려 데크를 탄다. 주위에서 적잖이 쪽이 팔려온다.
눅눅한 렌탈부츠에 발꿈치가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꽃보더 백 명쯤 썩소를 날려줘도
무거운 주말 아침엔 나만 그저 약간의 쪽팔림이 멀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자켓을 입고, 삐걱대는 바인딩을 붙들고 보드타러 나가본다.
아직 덜 풀린 날씨가 너무 차가워 콧털이 얼어온다.
어제 수만병 마신 것같다. 메스꺼워 쓰러질 정도로 헛구역질 난다.
남길 것도 없이 설사로 비워본다.
싸구려 데크를 탄다. 주위에서 적잖이 쪽이 팔려온다.
눅눅한 렌탈부츠에 발꿈치가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뭐 한 몇년간 렌탈샵에 비치된 이너부츠마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제는 뭐
무좀균도 죽었어
눈이 내리면 시즌방 앞에 쭈구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눈이 그쳐 스티커도 다 벗겨진 저게 무슨 판떼기라고 맨날 타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스노보드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약해 무릅허리 정도 높이 조금
알리만 뛰어도 뚝 하고 부러질 것 같은데
신발장 속 렌탈부츠는 벌써 곰팡이가 꽉차 있으나 마나 곱등이가 뛰어들었다가
다음날 싸늘하게 죽어있어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엣지에 야스리를 데보면 탑시트가 이미 들려있어서 당최 내일모레
정도엔 코아가 보일지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여자번호를 눌러보니 아뿔싸 지난주에 강습해준 형여자친구
이제는 너구리가 난지 내가 너구리인지도 몰라,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데크를 탄다. 주위에서 적잖이 쪽이 팔려온다.
눅눅한 렌탈부츠에 발꿈치가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 꽃보더 백명쯤 썩소를 날려줘도
무거운 주말 아침엔 나만 그저 약간의 쪽팔림이 멀출 생각을 않는다.
이노래로 영상제작에 스폰들어갑니다.....연락주세요..
열심히 글 작성하신거 같은데~
댓글 없으면 그렇찮아요~
하나 달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