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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상하신 분은
그 데크 손해보고 파신거라 말씀 하시더군요
자선사업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수익에 대해 무지한 것 같은
모 마케터를 위해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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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가 해당년도의 상품을 그 해에 다 팔면
이월 할인 이런거 필요가 없어요.
그해 많이 파는게 판매자 입장에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마케터의 수요 예측 실팹니다.
그런데 그런게 쉽지가 않은게
이 수요예측이 엄청나게 어렵기 떄문이에요.
이래서 이월이라는 할인정책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수요를 창출합니다.
(아 물론 가격적 요인이 아닌 다른 유인책을 쓰기도 합니다만...)
사업장으로서는 창고에 제품을 재워놓는 것 보단
팔아서 현금화 하는게 이익이기 떄문이죠
소비자와 공급자 윈-윈인거죠
그래서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합니다.
재고의 처리에 관련된 얘기가 되겟네요
일단 고상하신 그 분은
재고품을 파는게 손해보고 판다고 말하는 것 보니
수익에 개념에 무지하신 것 같으니
이해하기 쉽게 아주 쉬운 용어로 풀어서 적을게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EC%86%90%EC%9D%B5%EB%B6%84%EA%B8%B0&search_target=comment&document_srl=32977661
요기 이 글에서 스팬서님이 덧글을 보면
"100개를 수입해서 60개가 팔리는 시점이 손익분기점이라 설정하면
그 후 팔리는 것은 얼마에 팔더라도 무조건 이익 입니다.
즉 이이이이이월 데크는 5만원에 팔아도 5만원 이익인 거죠"
아주 정확한 말이에요
모든 사업장은 언제나 재고의 부담을 안고 장사를 합니다.
이런 위험부담이 그들에겐 수익의 원천이 되지요.
일단 위의 기본 개념을모 마케터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
항공사를 예를 들어 얘기해보려 합니다.
항공사는 비행기 운항을 위해
여러가지 경로로 비행기 티켓을 팔지요
얼리버드 할인해주는 것
성수기에 항공권 가격이 비싼 것
항공권 운항 기일이 다가왔을 때
땡처리 하여 티켓을 싸게 파는 것
일찍 사는 사람들을 할인해 주는 것은
스노우보드 예약판매랑 비슷하죠?
할인율이 낮고 가격도 비싼 것 비슷하죠?
스노우보드랑 비슷하죠?
이런 항공사의 영업전략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아주 간단히 파악해보죠
핵심은 이거에요
비행기 운항을 시작하기 전에
그 스케쥴의 비행기가 공석이 많다고 가정하면
그 공석을 비우고 가는게 이득일까요?
아니면 아주 싸게 팔더라도 공석을 채워서 가는게 이익일까요?
당연히 비어있는 좌석(재고)를 1원에 모객하더라도
채워가는게 이득이지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항공사는 비행기 하나 띄울 떄
최소유지비용이라는게 발생해요
사람을 태우던 안태우던 일단 운행할 떄
일정 금액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여기에 인건비 등 제반비용을 더하고 나면
원가라는게 나옵니다.
이걸 넘어서면 항공사에서는 순익이 나는거죠
길게 이어나가면 사업 유지비용과 철수비용에 대한
얘기도 나올 수 있겠지만 점점 깊게 들어갈 수록
항공산업 특성과 스노보드 매장이랑 상충이 일어나서
비유가 힘드니 더이상 들어가진 않을게요 ㄷㄷㄷ
암튼 항공사가 항공권을 땡처리를 해서 파는 이유는
손해를 보고 팔기 위함이 아닌 기업의 전략적 선택이 되는거에요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선택이요
스노우보드 샵도 마찬가지에요
그들의 수익구조를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이월 이이월 이이이월 등
그 해의 일정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어떤 데크를 얼마에 팔든 이익이 발생해요
하물며 악성재고일 경우에는
창고에 잠들어 있는 경우보다
재무적인 이득이 되는거죠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매출원가에 반영되는게 기본이겠지요?)
따라서 모 마테터가 주장하는
손실을 보고 판매한다는 주장은
애초에 틀린 말이지요.
마케터라는 사람이
얼마나 헛소리를 많이 하는지
진짜 대꾸할 가지조차 없어보이는데
그 사람 쉴드한다고 한 두명 오는 것 보니
화딱지 나서 안되겟네요
소비자의 권리는 무시하고
소비자를 거지취급 하면서
공급자가 주는 대로 받아먹으라는
메세지를 던지는 모 마케터님...
사과하시죠?
이말이 생각안났는데 이글로 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