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들어가다 뚝배기 제육 먹고 슬로프 들어갔습니다
역시 월요일이라 사람은 상당히 적어서 휘슬이건 제타건 무한 뺑뺑이였구요
3시 이후 되니 급격히 사람들이 빠져서 휘슬 리프트도 하나 둘씩만 타고 올라가더군요.
저번주 금요일 강촌 다녀왔고, 주말엔 휘팍에 있었는데
강습이나 중꿔 관광객 없어서 상당히 조용하고 쾌적했습니다.
설질은
제타쪽에서 내려오면 올수록 강설에서 슬러쉬로 바뀌어있었으며
휘슬 넘어서부턴 엣지 팍팍 박히더군요.
이번에 곤지암이 항상 돈지암으로 불리다 왜 돌지암으로 바뀐지
이해되는 하루긴 했으나, 알고가서 그런지 걱정보단 돌이 많이 보이진 않더라구요.
제타에서 내려오다 커브에서 신나게 등껍질로 내려오던중에 짱돌하나 깊이 박혀 대가리만 삐쭉 내밀고 째려보길래 멀리 지옥숲으로 던져줬네요.
휘슬타고 내려오다 엣지박혀서 안빠지는 바람에 누워서 편하게 내려오던중
식음료 10% 할인권 3장이 떨어져있길래 누워서 한참 고민했네요..
주인찾아줘야되나..
짱돌 제거 착한포인트라 생각하고 맛있는거 사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 데크 들고가서 탔는데 제 데크는 멀쩡합니다만..
같이가신분 렌탈덱에는 베이스 깊숙히 손톱 반만한 알맹이돌이 침투했네요.
항시 주의를 요하며 슬로프 설질 경기권에선 그래도 우수하네요.
즐보딩/안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