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요....ㅠ.ㅠ 

서로 그래요...스키어들은 보더 욕하고...보더들은 스키어 욕하고 ㅋㅋㅋㅋ

보더도 똑같이 쏘는 사람은 무섭습니다....

제가 겁이 많은 건지 몰라도 속도가 많이 붙으면 무서워서...

(고속도로도 정속주행하는 스타일이라)

레드는 쳐다만 봐요. ㅠㅠ

스키어가 보더들 무서워하는게 더 클겁니다..

뒤에서 갑자기 들이받는 경우가 많아서....

슬로프에 맞게 라이딜하면 문제될게 없는데

그게 아닐때 사단이 발생하죠...

레드는...쏘는맛에 가는곳입니다...

스키어들도 어줍잖게 타면 욕먹죠...

보드도 그렇지만 스키의 고속카빙기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각종 대회도 그런 종목들로만 심사를 하다보니

일부 상급슬로프에서는 어쩔수 없는 현상인것 같아요 중초급가서는 그러면 안되겠죠~

그런만큼 무언의 질서가 존재합니다 알파인 보더들은 이미 익숙한듯 합니다

파이프에서 손들고 차례대로 들어가듯이 몇몇 슬로프에서도 서로 순서를 기다리는 이런 룰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라 봅니다

가끔 익술치 않는분들은 당황할수 있죠.. 서로 배려하고 안전을 생각하는 문화가 점차 생겨나겠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레드 뺑뺑이 타시는 분들은 앞 사람 내려갈 때 쯤 출발합니다.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내려가죠. smljk2002님 말씀대로 대부분의 분들은 기다려줍니다.

답답한 경우는 보더, 스키어를 막론하고 경사면 중간에 멈춰서 그룹으로 서있거나,

레드에서 정상적으로 탈 수 있는 실력이 아직 아닌데 사람 없다고 올라와서

슬로프 한복판을 가다서다 하시는 분들 사람 많은 날엔 그런 분들이 꽤 많은데,

그걸 또 못 참고 쏘고 내려가는 분들 중엔 그 경사면에 있는 사람들 옆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분도 계시고.. 사람 몰리는 날은 어쩔 수 없는 듯 싶습니다.

전 그래서 용평을 떠났습니다.

정말 잘타는 사람은.. 절대 앞사람을 추월하지 않쵸...........

아니면 멈춤것을 확인하고 가죠................

빠른속도를 낸다고 ..잘탄다고 생각하는.. 아직 초보들일꺼에요.............

뭐 저는... 사람 있으면.. 낙엽만 타니.-.-

저는 보더이자 스키어인데요~~ 원래 스키장에서 직활강하고 이런사람들 그렇게 잘타는 분들 아니예요

직활강 큰일나요~~~ 사람도 다치고~~ 저는 아예 사람들 다 내려가는거 보고 슬로프 텅텅 비여있을때나 살짝 속도를 내죠~

사람들 많고하면 저도 사람들 피해다니느라 정신없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