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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보드타면서 누가 내 데크 부딪혔다고.....
좀 까졌다고.....
돈 받아야겟다는 생각이나 보상같은건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크게 부딪혀본적도 없었지만.....
대기줄에서도 스키가 치던 보드가 치던.....그냥 그러지만 말라고 하고 말거든요.
제어가 잘 안되는사람이 날 박아도 그냥 괜찮다고하면 상대방도 머리숙여 죄송하다고 하면 그냥 기분좋게 내려가는데....
요즘은... 아니 최근몇년글을 보면 데크 조금 까졌다고 수리비받거나 보상 그런글들이 많이 보이길래요...
세상도 그렇듯이 점점 각박해져가는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끄적 끄적...
고가장비가 많아지면서 더더욱 심해진듯 합니다. 가끔가다 쉬러 들어갈때 세워져있는 데크들 보면... 10장모으면 차 한대 사겠더라구요 ㅡㅡ;;; 누군가에겐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라면만 먹어가며 아끼고 모으며 사서 애지중지하는 보물1호일수도 있습니다. 또 잘못한 사람의 태도도 문제구요. 상당수의 사람들이 가면 갈수록 이기적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사과의 필요성을 망각하는듯 합니다. 아마 그 자리에서 진심을 담아 미안함을 표시하면 화를 버럭내는 다혈질인 사람도 일단은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앵간하면 넘어가게되있죠. 가해자의 태도가 열받게 하면 별것도 아닌것도 수리점으로 가게 되는겁니다. 전 그래서 사람 많은날 어쩌다 실수로 앞에 있는 고가의 덱을 아주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바로 죄송하다며 폴더인사 꾸벅합니다. ㅡㅡ;;;
도대체 기스 안나게 해서 어따 쓰려고 그러는지.. 나중에 팔때 제값 받으려는 건지... 그냥 제 생각은 물건보다 사람이라는 거지요.. 고가 데크 사서 스테레스 받을 바엔 용서해주고 자신도 맘편하고 남도 기분 안 나쁘고.... 물론 상대방이 데크 찍고 적반하장으로 사과한마디 없으면 화낼수야 있겠지만, 화내는 걸로 끝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자랑인지... 고가데크 탔다고 자랑하는 건지... 그 고가데크 애지중지 하면서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걸로 끝나면 오케이지요..정말 가난해서 나중에 제값 받아야 되는 거라면 보드를 타지 말아야죠...자신은 즐거워야 되고 자신 돈은 아껴야 되며 자기 인생은 성공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들게 하니깐 각박이란 단어를 쓰는겁니다. 지금 제가 하는 발언은 사회적 통념의 균형을 위해서 단지 제 생각을 주장했을 뿐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의 의견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의견들 써주세요.. 매번 생각드는 거지만 여기 사이트 이름이 왜 헝그리 보더인지 요즘 알것 같습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타는 사람들을 격려하거나 응원하는 그런 사이트가 아니라, 그냥 밥 안 먹고 열심히 타는 그런 사이트, 네트워크 핑계삼아 뭉치기 좋아하고 정보 인맥 얻기 좋아하는 분들의 모임인 듯 합니다. 아닌 분들도 더러 있으시지만요...(추신: 애들이 좀 데크 찍으면 저도 간혹 왜 조심성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한번도 애들한테 애들아 조심해주련이라고 타일러본적도 없습니다) 그냥 데크가지고 여자들 가방마냥 조심조심하는 모양새가 물건 자랑하는거 같아서 정말 역겹습니다.. 이건 제 솔직한 심정...어쩔수 없음 . 저 욕해도 됨...
데크를 아끼는게 역겹다라... 지나가다 글 남기는데요~ 님 생각에 님 데크가 안소중할지 모르겠으나 저한테는 제 데크가 엄청 소중합니다. 가격도 100만원이 넘고요 지금 다시 사래도 못삽니다. 일본사이트 다 뒤져도 1~2장 있을까말까 하는거죠~
데크 사는데만 3주가 걸렸습니다. 님은 얼마나 좋은데크를 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100만원 가진사람의 만원과 1000만원가진사람의 만원은 체감상 엄청 큰차이 입니다.
저 마눌한테 잡혀살아 얼마 되지도 않는 용돈으로 고가데크 샀습니다.
만약 이거 망가지면 전 스키장을 못다니죠~ 근데도 소모품이니까 아끼지 말아야지 하며 누가 부셔도 네 그냥가세요~ 이래야할까요?
아끼는건 당연합니다.
너무들 빡빡하게 살지말고~~~
스키장 놀러가서 즐기다만 오자고요~~~
스트레스 받지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