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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각을 세우는 방식이 기울기(인클리네이션)와 관절(앵귤레이션)을 사용하는것인데요. 힐턴에서 엣지각을 세울수없는것은 다운자세를 사용하기때문입니다. 차라리 비기너 카빙처럼 하면서 속도를 가져가면 힐턴에서 엣지각을 더 세울수가 있죠. 그리고 힐턴에 동전줍기는 전향이라고 되고 덕스텐스는 안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로지 엣지그립력의 문제입니다. 최근 올라온 라이언냅튼의 영상들보면(도넥 데크)덕스텐스임에도 힐턴에 바닥을씁니다. 박은영프로도 덕스탠스라고 하더군요. 즉 고관절을 사용하는 턴에서 엣지그립력으로 버티면서 기울기를 많이주면 힐턴에서 동전을 줍게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러한 턴은 일반 프리스타일데크로는 시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립력자체가 너무 없기때문에 자신이 타는 데크보다 5~10정도 더 긴 데크정도로라면 모를까 쉽지않습니다. 슬로프에 보셔도 세미해머아니면 해머데크만이 힐턴에 손을 집고 내려오는걸 볼수 있으실겁니다. 그건 라운드데크타시는분들이 그런걸 시전안하는수도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기도합니다. 라이딩을 파신다면 차라리 해머로 넘어가시는것이 좋으실겁니다. 기본적인 그립력을 확보한다면 그다음은 상급레벨의 타이밍, 프레스 들을 연습할수 있습니다. 프리스타일데크로는 그러한 부분까지 가기에는 너무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할수없는것은 아니나 어렵습니다. 다만 턴이라는것이 카빙만 있는것이아니라서 슬라이딩턴에는 해머데크가 약한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모스 마제스트는 슬턴도 잘되긴하더군요(이건 총알문제라...)아무튼 전향으로 힐턴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하시는것같은데 고관절의 접힘과 이를 가능하게하는 엣지 그립력의 문제이기때문에 해결은 힘드실겁니다.
따라서 바인딩 세팅을 다르게 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전향을 줘도 그립력이 받쳐주지 못합니다. 앞발은 30도 근방에 주셔도 무방합니다. 뒷발은 앞으로 보낼수록 힐턴에 유리한것은 맞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부분에서 전향이 벼려야할것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12도 이상 넘기지 않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정도만되도 전향의 느낌대로 타실수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부분입니다. 힐턴과 토턴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겁니다. 토턴은 무릎만 구부려도 엣지각이 습니다. 그것은 관절의 문제이기때문이죠. 무릎관절이 앞으로 구부려지기때문에 자세만 낮춰도 엣지각이 습니다. 힐턴은 그것이 거꾸로되죠. 힐턴진입할때 다운자세를 취했다고했을때 우리의 무릎은 토턴할때의 자세가됩니다. 반대로 앵귤레이션이 들어가게되는것이죠. 설명이 길어질것같아서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힐턴에서 원심력을 더 받기위해서(즉 프레스)자세를 낮춰야됩니다. 그러나 앉게되면 엣지각이 줄게됩니다. 따라서 동전줍는턴은 다리를 펴고 고관절을 접는것이죠. 다리를 펴고 기울기를주면 힐턴 안쪽으로 무게가 이동합니다. 이때 그만큼의 무게를 반대쪽으로 보낼수 있다면 기울기를 더 많이 줄수 있게되고 그렇게 되면 설면에 엉덩이가 쓸리는 턴을 할수 있게됩니다. 그것이 고관절기술이고 린아웃(외경)이라는 기술입니다. 해머데크타는 영상들보면 힐턴에서 상체가 무릎쪽으로 붙으면서 다리가 펴진것을 보실겁니다. 본인의 다운자세와는 다른자세죠. 무릎을 구부리는것이 아니라 펴는것입니다. 이것은 다운이라고 하면 다운이지만 기존에 타시는 다운과는 다른 자세입니다. 연구해보시면 실력향상에 도움이되실겁니다. 그리고 프리데크로는 좀 시전하기가 힘듭니다.
이분 앞발각도 그렇게 많이 주지 않고 덕스탠스입니다. 제가보기에 해머타시는 프로라이더들 중에서 턴을 돌아나오는 힘은 이분이 상위 클래스인것같습니다. 기물 돌아나오는 게이트 대회 생각하시면 쉽겟네요. 카빙을 단순히 엣지각을 많이 주는 턴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속도가 주는것을 최소화하면서 기물들을 지나온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보다 많은것들을 생각해볼수 있지 않나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박은영프로의 이 라이딩은 상당히 하이벨런스의 테크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실거라 봅니다. 이 영상도 한번 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힐턴시~~오른손을 토우엣지를 잡는다고 생각하고 턴을 한다고 생각하면 중심도 데크안에 있을것같고요. 힐턴 진입시~ 기울기로 타는것도 없어질꺼라 생각합니다...
토우엣지 들어갈때는 왼손을 앞발 바인딩을 잡아주는다고 생각하시면서 타시면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